Fashion Styling

잘 신은 양말 한 켤레, 스타일을 완성하다

임재호 기자
2022-10-27 10:56:45
@daraxxi

저마다 그날의 데일리룩에서 포인트가 되거나 패션을 완성한다고 생각하는 요소가 있을 것이다. 블링블링한 액세서리가 될 수도 있고, 스카프와 같은 포인트 아이템이나 시선을 멈추게 하는 슈즈 등 다양한 아이템 후보가 있다.

우리가 크게 신경 쓰진 않지만, 조금만 신경 써줘도 전체적인 데일리룩의 무드를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양말이다. 다양한 컬러의 슈즈는 물론 샌들, 스니커즈, 로퍼 등 여러 디자인의 슈즈와 만났을 때 또 다른 시너지를 보여주는 양말.


짧은 기장의 팬츠나 스커트를 입어 양말의 디자인이 모두 드러날 때도 있고, 긴 기장의 팬츠를 입어 살짝 양말이 보일 때도 있다. 이런 양말을 활용해 아웃핏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법, 어떤 것이 있는지 셀럽 패션으로 참고해보자.

로퍼에 화이트 삭스로 귀여움 발산

@daraxxi

연예계에서 인정받는 패션피플인 박산다라는 귀여움과 청키한 무드를 동시에 갖춘 로퍼에 화이트 삭스를 신어 프레피 룩에 포인트를 한 스푼 더했다. 기장 자체가 많이 길지 않지만 풍성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발목과 종아리 밑부분을 감싸는 양말을 택해 더욱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메리제인 슈즈와 매치해 소녀 같은 무드 뽐내기

@yoo__sha

비현실적 비주얼의 오마이걸 유아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메리제인 슈즈에 발목 위까지 살짝 덮는 화이트 삭스를 신어 소녀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옐로 컬러 숏 팬츠에 짧은 양말 기장으로 긴 다리를 더욱 강조했고, 오버핏의 멜란지 그레이 스웨트 셔츠로 ‘꾸안꾸’무드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무채색 데일리룩에 컬러 삭스로 포인트

@mimmiiiya

최근 지구오락실 출연으로 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대세로 떠오른 오마이걸 미미는 화이트 셔츠와 블랙 컬러의 쇼츠, 그리고 플랫 슈즈로 단조롭지만 깔끔한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옐로 컬러 삭스를 매치해 상큼함을 첨가해 미미만의 무드를 연출했다. 데일리룩에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비비드한 컬러의 양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컬러웨이로 상큼하게

@nayoungkeem

미친 패션센스로 사랑받는 김나영은 파스텔 핑크톤의 삭스를 화이트 스니커즈와 매치했다. 여기에 비비드한 스카이 블루 컬러의 니트 톱을 입어 전체적으로 다양한 컬러웨이를 조화롭게 뽐냈다. 핑크 컬러 삭스와 블루 컬러 니트 톱 덕분에 청량한 바이브를 뽐낼 수 있는 것은 덤. 팬츠와 슈즈는 각각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로 매치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컬러 베리에이션을 완성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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