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석 과일 선물로 사과·배 꾸러미는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하고 샤인머스캣 등이 포함된 혼합꾸러미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가족 구성원의 축소, 다양한 맛의 과일 선호 등 최근 소비 흐름을 반영해 단일 품목 물량은 줄이고 샤인머스캣, 멜론, 키위 등이 포함된 혼합물량은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샤인머스캣의 경우 생산량 증가에 따라 공급물량이 전체적으로 20~5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올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빠르지만, 현재까지 사과·배를 포함한 과일 작황이 양호한 상황으로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름철 재해에 취약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성수품 공급 및 가격 안정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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