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봄철 민감 피부, 토털 스킨 케어 ON!

박찬 기자
2022-04-26 11:41:00

[박찬 기자] 새삼 반가운듯 따사로운 봄볕의 날씨다. 옷깃을 활짝 펼치게 될 만큼의 온화한 기온이지만 피부 컨디션은 그 반대로 급변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 설렘과 동시에 예민한 피부 컨디션까지 가져다줄 봄, 이에 피부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줄 토탈 뷰티 솔루션이 필요할 때.
건조하다 못해 고통스러웠던 1~2월의 겨울바람. 이를 버티며 지칠 대로 지친 피부에 봄의 일교차는 새로운 부담으로 다가올 것. 이에 따라 피부 장벽은 무너져내리고 그 안에 담겨 있던 수분은 급속도로 증발할 수밖에 없다.
유수분 관리에 실패할 경우 가장 먼저 발견되는 증상은 바로 피부 땅김. 피부 속 수분 부족으로 인해 표면은 메마르고, 덧붙여서 잔주름까지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각별한 주의 없이 봄을 지나게 된다면 1달을 넘어 1년, 10년의 만성적 노화 현상으로 남을 수 있으니 꼭 인지할 것. 피부 속부터 자연스럽게 관리하는 토털 스킨케어가 지금 이 순간 필요하다.
각질 관리가 필요한 이유

유독 피부색이 어두워 보이는 사람이 있을 것. 물론 그 사람 자체의 인상 문제일 수도 있지만, 때론 미처 떨어져 나가지 못한 각질로 인해 피부 위에 음영이 생긴 것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공격받으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와 각질을 생성하는데, 두꺼워진 각질은 피부색을 더 칙칙하게 유도하는 셈.
효율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선 꾸준함이 필요하다. 얼굴에 허옇게 뜬 각질을 발견해 다급히 10분을 투자한다고 해서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일주일 1~2회 본인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케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 제거 직후의 보습 관리 또한 필히 인지해야 할 사항. 마스크팩과 고보습 크림을 통해 자극받은 피부에 수분감을 안겨줄 것. 보습을 위해 크림 타입 스크럽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오일 타입 스크럽처럼 미끈거리지 않고 부담감 없기 때문.

랑콤 로즈 슈가 스크럽 자연 유래 성분의 핑크 스크럽. 설탕 가루가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 들어 묵은 각질을 제거해준다. 각질이 제거된 피부에 장미수와 꿀 성분이 진정&보습효과를 선사해주는 제품.
무엇보다도 추후 보습이 관건

수분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바르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할 것.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등의 성분은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로 끌어들이고, 동시에 날아가지 못하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평소 세안 단계에서 물기를 다 닦지 않고 손으로 두드려 말린 뒤 제품을 바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 실제로 대다수의 피부 미인들이 세안 후 수건을 쓰지 않은 뒤 제품을 곧바로 사용하기도. 이를 통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동시에, 갑작스러운 수분 증발 또한 막아낼 수 있다는 사실.
보습제를 선택하는 기준도 피부 성향마다 제각각일 것. 예를 들어 무엇을 발라도 땅김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건성 피부일 경우, 부스팅 역할의 제품을 발라놓고 수분 흡수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우선적이다. 그 이후에는 수분 크림을 활용해보자.

이솝 퍼펙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우수한 오일과 함께 피부의 탄력을 돕는 풍부한 비타민 C 유도체와 비타민E가 조합된 풍부한 영양 보습 크림. 따뜻하고 우디한 향이 특징으로 피부결에 부드럽게 수분을 공급해분다.
피부 면역력 회복의 첫걸음, 모닝 케어

아침마다 꾸준한 관리로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 주는 방법도 있다. 샤워 하기 전 경직된 피부를 풀어주는 마사지가 그것.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입꼬리를 좌우 번갈아 위쪽으로 올려주자. 이때 입을 크게 벌리며 아, 에, 이, 오, 우 소리를 함께 내줄 것.
두 번째는 양쪽 눈을 크게 뜨며 눈썹을 위로 끌어올린 채 5초간 유지하는 것. 이후로 눈썹머리를 아래 방향으로 당겨 미간에 주름을 만들어주고, 이 상태를 5초간 유지해 미간을 당겨주자. 마지막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셔 입을 안으로 오므려주면 끝.
이렇게 마사지를 끝내고 나면 모닝 클렌징을 시작할 때. 숙면을 취하는 동안 남은 피부 속 먼지와 노폐물을 부드럽게 닦아내고 적당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야 한다. 클렌징 레벨은 너무 딥하지 않게 1분 내로 간단히 시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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