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보아, 데뷔 19년차...“지금은 나를 보여주는 것이 편해졌다”

2018-01-26 1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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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보아가 연예계 생활에 대한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1월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보아 새 싱글 ‘내가 돌아’ 발매 및 XtvN ‘키워드#보아’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게 된 보아.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오픈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물음에 보아는 “부담되지 않았다. 좀 더 진솔하고 거부감이 들지 않게 표현된 것 같아서 좋다. 또 그런 모습의 일정 부분은 사실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가수 보아도 이런 고민을 갖고 있구나’ 하시면서 대중 분들도 저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보아는 “지금은 나를 보여주는 것에 있어서 편해졌다. 어렸을 때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모두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다. 그러다보니 저를 보여주는 것이 두려웠다”면서 “살다보니까 싫고 좋고는 그 분들의 몫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 때문에 내가 나를 안보여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솔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보아는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보아’를 통해 컴백 준비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 음악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줌은 물론, 보아 공식 팬클럽 1기 출신의 샤이니 키가 프로그램의 관찰자로 출연해 보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한편, 보아의 신곡 ‘내가 돌아’는 1월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 2월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대를 선사한다.(사진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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