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지혜 기자] ‘잘 나가는 사람에게는 그 이유가 있다’ 라는 흔히들 하는 말을 믿게 해준 사람이 있다. 바로 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토크쇼를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태국의 스타 ‘우디’다.
라디오 DJ로 시작해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딴 ‘우디 토크쇼’의 진행자 우디는 자신만의 운동 비법을 전파하는 운동전도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호쾌하고 건강한 인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물씬 풍기는 태국연예인 우디를 직접 만나봤다.
처음 몇 년 간은 라디오 DJ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다가 MTV에서 VJ를 맡게 됐고 그 후에는 직접 제작사를 차렸다. 내가 쇼를 직접 만들고 방영한 거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쇼는 ‘우디 토크쇼’라고 생각한다. ‘우디 토크 쇼’는 직설적인 1:1 집중 토크쇼다. 쇼를 시작한지 벌써 8년이 되었는데 이제는 다른 쇼도 만들고 있다. 매일 아침 라이브로 진행하는 모닝쇼가 있다. 또 온라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게 현재 내 위치다. 프로듀서 겸 진행자 겸 사장님이랄까.
Q. 우디 토크쇼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어떻게 진행하는 토크쇼인지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우디 토크쇼는 매주 토요일 저녁 10시에 MCOT HD라는 태국 지상파 채널에서 방영되며 뉴스에 등장하는 인물과 직접 대화하는 토크쇼다. 국가 수장, 아티스트, 가수 등 뉴스에 등장한다면 누구나 이 쇼의 게스트가 될 수 있다. 나는 아주 직설적인 질문을 하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이 감히 물어보지 못했던 것들이었기에 이렇게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Q. 듣기로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고 몸매 관리에 철저하기로 유명한데 일주일에 얼마나 운동을 하는가.
매일 5시에 일어나면 트레드밀에서 1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으로 시작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를 한다. 그러니까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5일 운동을 하고 있다. 이제 운동은 나의 수 많은 특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Q.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주로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하나?
온갖 운동을 다 한다. 어딜 가든지 어느 곳에서든 한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근육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헬스장에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조깅이나 달리기도 좋아한다. 지금처럼 스튜디오에 있더라도 이렇게 팔굽혀 펴기를 할 수 있다. 어디에서든지 틈만 나면 운동할 수 있다. 정말 방법은 쉽다.
Q. 그렇게 운동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운동 어플인 ‘60days’를 개발해 사람들의 운동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60day는 어떤 어플인가?
태국 최고의 트레이너 5명이 누구나 살을 빼고 건강해지도록 이 앱을 통해 관리해주는 식으로 60days는 정확히 2016년 5월30일에 개시된다.(인터뷰 촬영 날은 29일 이므로 개시 전이었다) 전 국가적으로 6월에서 7월에 걸쳐 60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 2016년 6월부터 7월까지 태국인들은 60days라는 앱과 함께 운동할 것이다.
나의 꿈, 목표는 1년 후에는 모든 태국인이 완벽하게 건강한 몸을 갖는 것이며 3년 후 수많은 태국인 남녀들이 식스팩을 내놓고 걸어 다니는 걸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일 아닐까.

Q. 다른 자기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뷰티에는 관심이 있는지.
사실 피부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외부 활동으로 인해 뙤약볕에 자주 나가고 피부에 절대 하지 말라는 미친 짓(?)들을 자주 하게 된다. 여러 개의 조명이 내리쬐는 세트장에 하루 종일 있는 건 피부에 정말 좋지 않다. 하지만 나는 운이 좋게도 어시스턴트가 있고 또 매주 피부과나 클리닉에 가서 관리를 받곤 한다.
스스로 하는 피부 관리는 매일 밤 모이스쳐라이져를 바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매일 밤 어시스턴트에게 “모이스쳐라이져 발랐나요?” 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아서이긴 하지만(웃음).
Q. 마지막으로 한국의 팬들에게 남길 메시지가 있는가.
서울에 굉장히 자주 와서 서울이 ‘제 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 올 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받는 곳이다.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인터뷰할 때마다 정말 많은 영감을 받는다. 그래서 한국에 참 고맙다는 마음이 든다. 그리고 늘 격려해주시는 한국 팬들께도 감사드린다.
기획 진행: 김희옥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건돈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남우림
의상: 슈퍼스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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