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호야의 팬클럽이 훈훈한 기부로 이목을 끌고 있다.
3월28일 사랑의 달팽이 측에 따르면 “호야의 팬클럽 ‘디어 호(Hear, Ho)’가 호야의 이름으로 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을 도와달라며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디어, 호’ 관계자는 “매년 1600여명의 신생아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고 이 아이들이 듣지 못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노래를 하는 가수의 팬으로서 우리가 호야에게 받은 사랑을 듣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전함으로써 소리를 찾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을 나눔으로 보여준 성숙한 팬 문화에 감동받았다”며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청각장애 어린이가 수술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출처: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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