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어화’ 한효주 “보지 못한 낯선 내 얼굴들 보인 영화”

2016-03-14 12:08:11
기사 이미지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해어화’ 한효주가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3월14일 한효주가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효주는 “모니터링을 했었을 때 지금까지 나도 보지 못한 얼굴들이 들어가 있더라. 내가 느끼기에도 낯선 얼굴들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 것들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절제되고 감추는 연기들을 많이 했었다면 이번 영화를 통해서는 극대화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효주는 “힘들었던 게 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번 영화에서는 우리 모두가 다 갖고 있지만 드러내고 싶지 않은 감정들을 드러내는 게 굉장히 힘들면서도 부담스럽고 어려웠다”며 “보지 못한 내 얼굴들이 보인 영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4월13일 개봉 예정.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