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 무거운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신부들의 고민도 이만저만 아니겠지만 여름 결혼식에는 무엇을 입고 가야할지 막막한 것은 참석하는 하객도 못지 않다.
스타들의 스타일을 참고하자. 그들의 여름 패션 속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시사회, 결혼식, 시상식 포토월에서 살펴본 별들의 스타일에서 찾는 여름 하객 패션.
>>> 여름이지만 하객패션 하면 역시 블랙
신부에게는 미안하지만 여름이고 더우니 블랙을 피하고 화이트 계열을 입어볼까 생각했다면 생각만 하시길. 아무리 그래도 화이트 계열의 의상을 선택하는 것은 그 날의 주인공에 대한 예의를 어기는 것.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장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고 패션 아이템들을 활용하면 충분히 세련되고 감각 있는 블랙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살짝 밋밋하다면 엑세서리나 클러치를 활용해봐도 좋겠다.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니 진주나 보석을 치렁치렁 달기보다는 깔끔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목걸이나 팔찌를 몇 개 겹쳐 찰 수 도 있고 블링블링한 클러치를 함께 들어주면 훨씬 더 멋스럽다.
>>> 밝은 컬러로 포인트를
결혼식장에 들어서면 너도나도 입고 오는 비슷한 스타일에 괜시리 민망해질 때가 있다. 지난 달 결혼식에 블랙을 한 번 입었다면 굳이 또 똑같이 입을 필요가 있을까.
밝은 컬러로 포인트를 줘 남들과는 조금 다른 하객 패션을 연출하자. 어렵지 않다. 레드 계열의 컬러를 선택해봐도 좋고 올해는 블루가 대세이니 그것을 따라도 좋겠다.
청량한 느낌의 블루는 더운 날씨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올 블루가 부담스럽다면 패턴이 섞여있는 원피스도 좋은 선택.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트위트 재킷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소매와 기장을 짧게 처리한 다양한 패턴을 가진 시원한 소재의 재킷들로 캐주얼해보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귀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길게 늘어뜨리는 헤어 보다 위로 묶으면 발랄하면서도 시원해 보인다. 옷에 너무 무게를 두지 말고 뱅글이나 반지 등 엑세서리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자신의 체형에 맞게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조금 통통한 편이라면 짧은 기장의 재킷보다는 길이감이 있는 재킷을 선택하자.
(사진출처: 맘누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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