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혜영 기자] 설경구가 정우성, 다니엘 헤니와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 "숨막힌다"고 밝혔다.
8월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참석했다.
이어 "둘의 느낌이 비슷하다"라면서 "정우성에게 다니엘 헤니와 코미디 영화를 찍어보라고 물어봤더니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멀쩡한 두 남자가 찌그러져서 하는 코미디,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가 국가 일급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와 함께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첩보 액션 영화다.
배우 설경구는 밖에선 최고 스파이지만 아내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남편 김철수 역을, 문소리는 남편이 최고의 스파이라는 걸 전혀 모르는 스튜어디스 안영희 역을 맡았다. 다니엘 헤니는 위험하게 잘생긴 의문의 사나이 라이언 역으로 출연하며 고창석 라미란 한예리 등도 활약한다. 9월 초 개봉예정.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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