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팀] 학생들이 가장 고대하는 수학여행 시즌이 다가왔다. 친구들과의 공식적인 여행은 무엇보다 가슴이 설레는 일이다.
공부에 집중하느라 교복만 주구장창 입고 다녔던 요즘, 수학여행에까지 그 차림을 선보일 수는 없는 일. 그렇다고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겨우내 걸치고 다녔던 패딩을 다시 걸칠 수도 없다.
■ 얆아진 아우터, 수학여행 즐기기에 딱!

수학여행에 두꺼운 패딩은 어울리지 않는다. 봄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얇은 아우터가 제격.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청바지와 가벼운 워커, 가디건이나 재킷 한 장 정도면 멋진 남자로 재탄생할 수 있다.
목이 늘어진 티셔츠는 잘 때나 입도록 하고 밖에서는 셔츠로 근사하게 스타일링 해보자. 최근 유행하는 데님 셔츠는 깔끔한 느낌으로 수학여행에 곧잘 어울린다. 여기에 살짝 접어 올린 청바지까지 어우러진다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데님 셔츠 하나만 입기 심심하다면 패턴이 들어간 넥타이나 시계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우터 색깔과 비슷한 톤의 아이템을 선택해 부담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옷만 잘 차려 입었다고 해서 스타일링이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조그마한 패션 소품까지 눈 여겨보는 센스를 갖춰야만 진정한 패셔니스타다. 특히 가방은 눈에 잘 띄는 아이템으로 무엇보다 컬러와 실용성을 잘 따져야 한다.
수학여행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빅백을 찾는다. 여러 벌의 옷과 함께 선글라스, 액세서리 등 챙겨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등교할 때 메던 백팩은 잠시 넣어두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컬러풀한 가방을 골라보자.
큰 사이즈 도트백은 시크한 멋을 강조할 때 잘 어울린다. 특히 브라운 컬러의 도트백은 분위기 있는 봄 남자로의 연출이 가능한 잇 아이템이다. 가방 든 손을 어깨 뒤로 살짝 올려주면 주위에 있는 여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를지도.
손에 드는 가방이 거추장스럽다면 캐리어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민 가방처럼 큰 사이즈 대신 적당하게 끌고 다닐 수 있는 캐리어를 선택하자. 모노톤 의상을 코디했다면 컬러풀한 캐리어로 상큼함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 아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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