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영 기자] 무한도전이 연말연시 또 하나의 선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12월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 결혼식 축의금을 걸고 펼치는 게임 미션, ‘웨딩버스’편이 전파를 탔다.
그 결과 길은 1억6천만원, 유재석 6천480만원, 박명수 11만원, 정형돈 5만원, 정준하 –3만원, 노홍철-17만원이었으나 하하가 결혼할 장소에서 펼쳐진 마지막 연산기호 주사위 찬스를 통해 최종 금액이 정해졌다. 유재석이 100만원을 더한 6천580만원을 획득한 대신, 노홍철은 –34만원, 정준하는 3만원, 박명수는 –11만원, 길과 정형돈은 0원을 각각 쾌척하게 된 것.
길은 집을 파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독박을 쓰게 된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나눠서 내자”며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하하는 “중요한게 있다. 아직 숫자의 단위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유재석의 금액 뒤에 붙어 있던 무한도전 표식을 떼어냈다. 그곳에는 한화를 뜻하는 원(₩) 대신, 무게를 뜻하는 kg이 적혀 있었다.
멤버들의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제작진을 바라보자 하하는 쑥스러운 듯 웃더니 “처음부터 멤버들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지금까지 질질 끌었다”며 “사실은 제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과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쌀을 기부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유재석은 축의금 6천580만원 대신 쌀 6.5톤을 기부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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