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여배우들, F/W 페미닌 원피스에 꽂히다

2012-11-27 2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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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기자] 여배우들에게는 걸그룹과는 또 다른 분위기와 그들만의 품격이 있다. 때문에 너무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스타일링보다는 페미닌한 원피스를 선택해 단정하면서도 우아하게 연출한다.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즐겨 입는 아이템이다. 특히 여배우들처럼 데일리룩을 선보이는 공항패션이나 컬렉션에 셀럽으로 선보일 때보다 예의를 갖춰야하는 행사장이나 드라마나 영화의 시사회장에서는 더욱 원피스 착용을 선호하고 있는 것.

이렇듯 특별한 날, 여배우처럼 원피스를 입고 자신의 매력을 더욱 발산해보는 것을 어떨까. 최근 원피스를 선보인 많은 스타들의 원피스 스타일링을 찾아봤다.

겨울 맞아? 추위도 녹일 컬러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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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시즌이면 주로 딥하고 다크한 컬러가 유행하기 마련. 컬러풀한 의상은 왠지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튀지 않나라는 부담감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럴수록 더욱 비비드한 원피스로 톡톡튀는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고준희, 박한별, 손예진은 레드, 블루, 핫핑크와 같은 컬러를 선택하면서도 슈즈는 블랙으로 매치해 너무 과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면서 백은 클러치, 주얼리 역시 심플한 디자인으로 오직 원피스가 포인트로 보이도록 했다.

물론 스타들은 반팔이나 슬리브리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있지만 평소 착용할 때에는 카디건이나 이너로 베이직한 면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면 된다. 또한 컬러풀한 원피스에 액세서리처럼 아우터는 무채색으로 매치하는 것이 세련되 보인다.

클래식 배색 원피스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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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다크톤의 원 컬러 원피스로 단정하게 연출하거나 바로크풍의 패턴 원피스로 화려한 분위기를 풍기는 극과극의 원피스가 트렌드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심플함과 화려함, 이 중간쯤의 컬러 블록 원피스가 강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무채색과 톤 다운된 컬러를 위주로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결코 평범해 보이지 않으며 다소 무겁고 포근한 니트나 모직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스커트 라인은 너무 길지 않아야 경쾌해 보일 수 있다.

실루엣 역시 너무 타이트해 섹시한 느낌 보다는 클래시컬한 느낌의 실루엣이 많이 보여지고 있으며 이윤지의 스커트, 성유리의 퍼프소매처럼 볼륨감있는 디테일를 더해 여성미를 살짝 가미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원피스, 섹시한 여성미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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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원피스는 올 하반기 가장 많이 선택되어지고 있는 원피스 스타일로 꼽힌다. 여배우들이 선택한 수많은 블랙 원피스의 트렌드를 보자면 매니시한 느낌보다는 여성스럽고 섹시하게 보이도록 스타일링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고은의 경우 시스루 소재를 활용한 블랙원피스와 함께 살이 비치는 스타킹을 매치해 고혹적인 분위기로 연출했고 김아중은 전체 프릴 디테일로 볼륨감 넘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원피스를 선택했다.

또한 윤은혜의 블랙원피스는 실루엣만 봤을 땐 매니시 재킷과 함께 매치해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시크해 보인다. 하지만 볼드한 네크리스로 우아함을 더했으며 레드립의 메이크업으로 역시 섹시하게 연출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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