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남자들이 좋아하는 내 여자의 ‘LOOK’

2012-11-05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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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얼굴이 다르듯 패션 또한 그러하다.

각자 개성에 따라 약간씩은 다른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남성들은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명품을 휘두른 럭셔리 스타일이나 공주풍의 스타일은 부담스러워하기 마련이다. 하늘하늘한 몸매에 긴 생머리 혹은 하얀 원피스 등 대한민국 남성 대부분이 갖고 있는 워너비 여성 스타일이지만 요즘에는 틀에 박힌 스타일이라면 매력 없는 여자라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여성의 소프트한 느낌을 캐치한 룩부터 도도한 스타일이라면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성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스타일인 러블리, 시크, 페미닌에 대해 알아보자.

“주머니 속에 넣고 파” 러블리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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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체구와 사랑스러운 패션은 여자들로 하여금 시도해 보고 싶은 워너비 스타일이기도 하다.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러블리한 이미지는 남자들에게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

플레어 스커트는 주름이 잡혀 자연적으로 퍼지는 스타일로 러블리한 이미지를 연출할 때 자주 사용되는 아이템이다. 도트 패턴이나 더해지면 사랑스러운 느낌이 배가되고 플라워 프린트가 입혀진 플레어 스커트라면 청순한 느낌이 든다. 남자 친구와의 데이트나 친구들과의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면 스커트를 주목하자.

칼라 블라우스나 니트는 사랑스러우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배색된 칼라 블라우스나 핑크, 옐로우 같은 니트는 소녀감성의 러블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화려한 치장은 부담돼” 캐주얼한 시크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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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보통 말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좋아할 거라고 여성들은 생각하지만 의외로 캐주얼 스타일을 좋아하는 남성들이 많다. 그렇다고 루즈한 티셔츠에 무릎이 늘어난 트레이닝 팬츠를 입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블링블링 화려한 치장을 한 것보다 시크함을 품은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의 여성이 더 좋다는 남자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자. 다양한 디자인의 코트는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며 캐주얼한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칼라의 매력에 빠져 올 여름 블라우스를 즐겨 스타일링 했던 여성들이라면 이번엔 F/W 감각적인 칼라가 더해진 코트를 활용해보자. 와이드 칼라는 세련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고 겨울이면 등장하는 퍼는 칼라를 활용해 여성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재킷과 코트 스타일링에는 털모자나 헤어 액세서리로 개성을 줘도 좋다. 마무리로 시크한 캐주얼룩 스타일에는 뿔테 안경과 도도한 표정으로 차도녀 느낌을 완성하자.

“진짜 여자의 매력” 로맨틱 페미닌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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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소녀의 감성을 풍기는 여성의 이미지도 남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페미닌한 매력을 더해주는 칼라 블라우스 또는 셔츠나 디테일이 더해진 스커트로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여성성을 강조해 보자.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트렌치 코트도 페도라나 심플한 비니와 함께 연출하면 한층 말랑말랑해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때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한다면 멋스럽게 스타일링한 룩에 오점을 남기는 꼴. 코트의 색감과 톤온톤 매치하거나 블랙과 같은 어두운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심플한 티셔츠에 트렌치 코트를 매치해 줘도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낼 수 있다. 여기에 무겁지 않은 심플한 워커를 믹스매치 시키면 조금 더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밝은 컬러나 장식이 달린 슈즈를 매치해보자.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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