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완벽 생얼’ 연출엔 비비 컴팩트가 제격!

2012-10-24 11:17:14

[박진진 기자] 한국은 물론 전세계를 거세게 휩쓸고 있는 BB크림 열풍이 올 겨울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BB크림은 지난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첫 소개된 이후 약 10여 년간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켜왔다. 본래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돕는 의료용 크림으로 도입됐지만 국내에선 화장을 하지 않은 듯 깨끗한 피부로 연출해주는 효과에 힘입어 일종의 생얼용 베이스 제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브랜드 숍은 물론 해외 명품 브랜드까지 앞다투어 BB크림을 출시하면서 BB크림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스 제품으로 떠올랐다. 이 때부터 단일 색상에 가벼운 피부커버의 효능 정도만 지니고 있던 BB크림이 고성능 프리미엄 BB크림으로의 진화를 시작한 것.

피부색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셰이드, 자외선 차단, 피부 톤과 피부 결 보정, 하이라이트 효과, 주름 개선, 미백 등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면서 시장 경쟁성을 높힌것. 때문에 현재의 BB크림은 처음 태생과는 달리 제품 하나로 다양한 효과가 가능한 올 인원 만능 베이스에 가까운 모습이다.

올 가을/겨울 시즌에 새롭게 주목받는 BB크림의 변신은 바로 ‘제형의 진화’다. 기존의 BB크림이 모두 튜브용기 속에 들어있는 리퀴드 타입의 제형이었다면 최근 들어 컴팩트 안에 담긴 젤크림 제형의 BB컴팩트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것.

맥(MAC)의 박미정 홍보부장은 “BB크림 소비자층이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화되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BB크림의 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BB크림이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제형이 등장하는 제형의 변화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사용하는 상황에 맞는 BB크림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우선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이 출시한 ‘프렙+프라임 BB 뷰티밤 컴팩트 SPF30/PA++’는 명품 브랜드 최초의 BB 컴팩트로 기존의 크림 제형을 매끈한 젤 크림 형태로 만들어 컴팩트 안에 담았다.

콩과 야자수에서 추출한 오일이 함유된 젤크림 제형이 기존 리퀴드 타입보다 매끈하면서 균일하게 발리게 도와준다. 더불어 높아진 휴대성으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덧바르며 아침에 완성한 생얼 메이크업을 빠르게 수정하여 하루 종일 프레쉬한 생얼 룩을 유지할 수 있다.

라네즈의 ‘스노우 BB 수딩쿠션 SPF50+/PA+++’는 젤 크림 제형보다 좀 더 무른 질감인 쿠션타입의 BB 컴팩트다. 화이트닝 케어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해줄 뿐 아니라 바르는 순간 피부온도를 낮춰 열에 들뜬 피부를 산뜻하고 상쾌하게 관리해주는 수딩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 역시 필요할 때마다 수정화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리아나의 라비다가 선보인 ‘바이탈 리커버리 BB크림 팩트 IRF 35 SPF50+/PA+++’ 역시 젤크림 타입의 BB컴팩트다. 피부 진정효과가 뛰어난 토탈 안티에이징 BB크림 팩트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젤크림 제형을 효과적으로 펴바를 수 있는 습식 퍼프가 내장되어 있어 손으로 BB크림을 펴바를 때보다 보습력은 물론 커버력이 더욱 높다. (자료제공: 맥 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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