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女子

2012-10-18 19:55:32

[김희옥 기자] 남녀노소 모두가 입는 청바지는 베이직 아이템인 만큼 특별해 보이는 코디가 힘들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어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고 어떠한 아이템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섹시하게, 트렌디하게, 캐주얼하게 등 연출법이 무궁무진하다.

스키니한 핏은 여성만의 바디라인을 살려줄 수 있고 핫팬츠를 활용하면 각선미가 강조되어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아우터에 따라서도 그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실상 청바지는 여성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가을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되려면 어떻게 연출해야 할까. 여성스러움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청바지 활용법을 제안한다.

상의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변신


같은 청바지를 입더라도 어떠한 상의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트렌디해 보이고 싶다면 올 가을 잇 아이템인 니트를 활용해보자. 벌키하거나 거친 텍스쳐의 소재가 활용되었거나 루즈핏 디자인을 선택하면 더욱 멋스러운 룩이 완성된다. 또한 청바지와 함께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오피스룩으로도 활용 가능할만큼 세련되 보인다.

무엇보다도 청바지의 가장 큰 매력은 편안하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캐주얼룩으로 연출됐을때 나타난다. 야상과 함께 매치해 빈티지룩으로 연출하거나 가죽 라이더 재킷과 입으면 청바지 특유의 활동적인 느낌과 아우터의 트렌디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룩이 완성된다.

여성스럽게 보이려면 블랙 컬러로


청바지가 캐주얼룩의 대표 아이템이라고는 하지만 충분히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미 넘치는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레오파드 시폰 블라우스와 함께 블랙컬러의 청바지를 매치하고 여기에 딱 떨어지는 핏의 재킷과 힐을 신으면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또한 여성스러운 브이넥 이너와 니트 카디건은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좀 더 트렌디하고 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트렌치코트를 활용해보자. 레이스 블라우스나 셔츠와 함께 블랙 컬러의 청바지를 매치하고 레이스업 슈즈와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더해주면 된다.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청바지는 누구나 입는 베이직 아이템이라고 생각하지만 디테일이나 워싱, 실루엣에 따라 그 디자인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가 가미된 청바지를 선택한다면 더욱 특별해 보일 수 있다.

주머니 부분에 체인이나 스터드 장식이 있거나 비즈를 활용해 더욱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기도 하고 또는 지퍼 부분이 끈이나 단추형식으로 변형된 디자인도 있으며 아예 별 모티브와 같은 패턴이 가미된 디자인의 경우 별 다른 패션 포인트 없이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워싱이 강하게 들어갔거나 페인트를 뿌린 듯한 데님은 개성이 강한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으며 양쪽에 주머니가 있는 카고 형식의 디자인의 경우 빈티지한 감성으로 활용하면 좋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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