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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레드카펫 드레스, 역대 최고의 ‘충격’ 패션은?

2012-10-10 11: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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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기자] 패셔너블한 스타나 그렇지 못한 스타건 드레스를 차려입은 레드카펫 위라면 얘기가 다르다. 이브닝 드레스에 드러난 멋진 몸매와 미모를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이기 때문.

하지만 드레스룩 중에서도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멘붕’을 안겨준 이들도 있었다. 섹시함과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면 시상식이 가장 좋은 기회라지만 아무래도 이건 너무하지 않나 싶은 노출의상 또는 드레스 선택을 제대로 못해 평소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여준 스타들까지.

이제 곧 연말 시상식이 줄을 이을 시즌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최근의 드레스패션 중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준 스타들을 살펴보았다.

레드카펫 떳더니… 검색어 1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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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패션에서 ‘노출’은 불가피한 것일까. 굳이 의도된 것이 아니든 의도한 바가 있던간에 노출만 했다하면 검색어 상위 랭킹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 그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가장 탁월한 듯하다.

배소은은 10월4일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상체의 옆 부분과 등이 훤히 드러난 과감한 누드톤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며 ‘제2의 오인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역시 원조 노출드레스로는 오인혜를 따라갈 자가 없을 터. 역대 가장 핫한 드레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오인혜는 오렌지빛에 아슬아슬하게 중요(?)부분만 가린 드레스 하나로 섹시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또한 곽지민은 블랙컬러의 언발란스 드레스를 입어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운데 네크라인과 옆구리와 등이 완전히 드러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역대 글래머 지존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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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여성미를 뽐내기 위해 여린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쇄골을 드러내거나 섹시해 보일 수 있도록 가슴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하고 싶은 것은 어떤 연예인이나 마찬가지일 듯. 하지만 이들에게는 따라올 자가 없다.

우선 글래머러스한 몸매라면 누구든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김혜수는 매 시상식 때 마다 가슴을 강조한 드레스를 입기로 유명하다. 또한 201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손세빈은 가슴과 다리가 과감하게 노출된 튜브탑 롱드레스로 육감적인 몸매를 뽐냈다. 손세빈은 청초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진하지 않은 메이크업과 검은 생머리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해 청순글래머 스타로 등극했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유소영은 가슴라인이 깊이 파인 레드드레스 사이로 가슴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그간 숨겨왔던 풍만한 가슴을 드러냈으며 큐티한 스커트 실루엣으로 섹시함과 영한 이미지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게 진자 파격이네” 지못미 드레스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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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과 글래머러스한 가슴골을 드러내는 것도 물론 파격적이지만 반대의 의미로 충격을 안겨준 스타들도 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야할 자리에 드레스 선택을 잘못해 충분한 매력을 발산하지 못한 것.

이아린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이아린은 망사블라우스에 속옷만을 입었으며 핫팬츠에 무릎까지 오는 가죽부츠로 다소 과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드레스를 입는 자리에 섹시 아이돌들이 입을 법한 의상으로 분위기에 안어울리는 룩을 연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몸매를 다 가리거나 과한 설정으로 피해를 본 배우들도 있다. 류현경은 목부분과 소매의 레이스가 답답한 느낌을 주면서도 마녀를 연상케하는 드레스를 선보였으며 청순미인 한효주 역시 온몸을 가려 그의 우아한 자태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이진주의 풍성한 드레스자락에 어깨의 깃털 장식의 머플러, 헤어장식의 연출은 아름다움보다는 불편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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