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옥 기자] SBS 드라마 ‘유령’은 소지섭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몰고왔다. 반전을 거듭하는 극의 전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최고로 몰입을 하게 만들어내어 이미 수많은 매니아 층을 양성하기에 이르렀다.
그 가운데 소지섭은 유독 ‘그레이 수트’를 자주 착용하고 등장한다. 그가 그레이 수트를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극중 스토리 전개, 분위기에 한 몫하고 있는 그레이 수트의 역할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유령’ 첫 회에서부터 그레이 수트는 그 빛을 발했다.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사이버 수사국 형사로 분한 소지섭은 도시적인 이미지와 부합하는 그레이 컬러 수트를 매치했으며 자칫 너무 멋을 낸듯한 독특한 컬러의 제품을 착용했다면 극의 흐름상 방해가 되었을 것이다.
소지섭이 착용한 그레이 수트는 클럽 모나코제품으로 린넨 소재를 사용하여 활동성까지 높여준 제품으로 상황에 적절한 컬러와 소재의 수트를 매치한 것 만으로도 소지섭의 패션감각을 크게 칭찬 할 만하다.
2.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차가운 컬러

3회에서 소지섭은 또 다시 그레이 수트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미궁 속에 빠져있는 사건의 해결 과정 속에서 소지섭의 추리와 고민은 계속 되어간다.
이날 착용한 수트는 띠어리 맨 제품으로 넥타이 또한 무늬가 없고 어두운 톤의 제품을 착용하여 그레이 수트와 함께 무겁게 매치되어 그의 진중한 모습을 대변해 주었다.
3. 패셔너블한 감각의 컬러

10회에서는 밝은 톤의 그레이 수트에 파스텔톤의 하늘색 셔츠를 매치했다. 그레이 컬러의 경우 톤이 밝아질수록 패셔너블한 감각이 강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가 포인트가 되어 따로 타이를 매치하지 않는 센스를 발휘했다.
소지섭이 착용한 그레이 수트는 알프레드 던힐 제품으로 함께 매치한 파스텔 톤의 하늘색 셔츠와 훌륭히 매치되어 ‘소간지’의 용모와 어울리는 훌륭한 수트패션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SBS ‘유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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