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옥 기자] 페도라는 360도로 챙이 넓은 모자를 뜻하며 펠트 소재의 중절모 스타일부터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밀짚모자 스타일까지 다양하다.
처음에는 중년들의 수트와 함께 쓰다가 최근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셀럽들 조차도 사랑하는 아이템으로 발전했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이시해 보이도록하거나 오히려 더욱 러블리하게 만들어주는 독특한 아이템이기 때문.
페도라는 얼굴형에 따른 선택법이 중요!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페도라는 이번 2011년과 2012년 여성 컬렉션에서도 꾸준히 등장했다. 머리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그 스타일이 멋스러워지지만 얼굴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얼굴이 큰 편인 사람은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 좋으며 특히 챙이 넓고 끝부분이 살짝 들어올려진 디자인은 큰 얼굴을 커버해주는 효과가 있다. 긴 얼굴에는 중간 챙에 모자 크라운(움푹 들어간 부분)이 낮고 둥근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완만한 곡선미가 있는 페도라를 살짝 걸쳐쓰고 강한 인상이라면 중절모처럼 유연한 곡선 라인의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심어주면 된다.

블랙 컬러나 펠트 재질의 페도라는 시크한 이미지와 함께 모던한 정장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지만 여름 시즌 여성들에게는 이러한 디자인 보다는 단연 밀짚 소재의 페도라가 인기이다.
이러한 밀짚 페도라는 리조트룩에 매치할 경우 더욱 트렌디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 시즌 잇 아이템인 맥시스커트에도 잘 어울리며 챙이 넓거나 리본이 있는 스타일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또한 비키니와 함께 연출하는 페도라는 바닷가에서 오랜시간 보내는 물놀이에 꼭 필요하며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다른 액세서리보다 훨씬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데일리룩과 함께 연출하기

스타들의 공항패션에도 자주 등장할만큼 캐주얼룩에 매치 할 경우 더욱 멋스럽지만 내추럴한 느낌을 연출이 가능하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연출은 평소 입는 기본적인 룩에 그냥 페도라 하나만 더해주면 되는 것. 흰 티셔츠와 함께 은은한 패턴이 가미된 배기팬츠와 함께 매치할 경우 개성넘치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마린룩 스타일링과도 찰떡 궁합이다.
또한 호피 무늬와 함께 블랙 컬러의 조합으로 시크한 느낌의 룩에는 베이지 컬러의 페도라에 블랙 띠가 있는 디자인이 도시적인 느낌을 더해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트렌드인 플립플랍을 신어 올 여름 페도라로 내추럴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뽐내보자.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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