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수정 인턴기자]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각종 매체에서는 최신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에 바쁘다.
평소 패션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패션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대중은 패션용어의 정확한 뜻을 몰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일리시함이 하나의 경쟁력으로 손꼽히면서 패션용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

소개팅에 나갈 때에는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면접을 보러 갈 때에는 단정한 정장을 입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어떤 의상을 입느냐에 따라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패션계에서는 그 분위기를 몇 가지 용어로 정리해 사용하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시크룩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진 무채색의 의상을 뜻한다. 공효진처럼 미니멀한 블랙 미니드레스에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면 누구나 쉽게 세련된 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자리에서는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는 시크룩 보다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페미닌룩이 제격이다. 여성스러운 스타일 아이템을 통칭한다고 봐도 무방한 페미닌룩은 많은 남성들이 꿈꾸는 워너비 스타일이기도 하다. 특히 이연희가 착용한 레이스 원피스는 페미닌 무드를 한껏 업 시켜주는 아이템이니 참고하자.
아이템의 특징에 따라

의상의 디테일은 저마다 다른 특성을 지닌다. 쉽게는 반팔과 긴팔, 어렵게는 슬릿과 백리스를 예로 들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반팔과 긴팔은 티셔츠의 소매 길이에 따라 구분된다. 그렇다면 슬릿과 백리스의 차이는 무엇일까.
강소라는 레오파드 패턴이 돋보이는 슬릿 드레스로 리조트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슬릿 드레스는 치마 자락에 긴 트임이 있는 아이템을 말한다. 이는 보일 듯 말 듯 아찔한 각선미를 드러내주어 스타들이 시상식에서 즐겨 착용한다.
의상 뒷면에 파임이 있는 백리스룩은 앞은 단아하게, 뒤는 과감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성유리는 실버 컬러의 반짝이는 백리스 슬리브리스를 베이직한 네이비 와이드팬츠와 매치해 세련된 반전패션을 완성했다. 최근 백리스룩은 리얼웨이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인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백리스룩보다 더욱 핫한 트렌드는 바로 언밸런스룩이다. 의상 아랫단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은 언밸런스 아이템은 그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SBS 드라마 ‘추적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준희는 전체적으로 우아한 스타일링에 언밸런스 스커트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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