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한 기장의 상의가 대세로 떠올랐다.
크롭한 기장감의 상의는 비교적 체형을 많이 드러내는 대신,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자신의 체형과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체형을 상당부분 보완해주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근래에는 허리 위로 올라오지 않는,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핏감의 크롭 상의들도 인기를 끌며 접근성이 용이해졌다.
오늘은 윈터, 강혜원, 장원영까지, 네 명의 스타들과 함께 크롭핏 탑 활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윈터는 허리라인을 감싸는 롱슬리브와 마이크로한 핏의 호피 팬츠를 함께 매치했다. 상하의 모두 타이트하고 크롭한 핏감, 강렬한 색감과 패턴의 아웃핏으로 힙한 무드를 연출했다.
강혜원은 산뜻한 컬러의 하프 니트 가디건을 선택했다. 크롭한 기장감의 상의가 슬림한 체구와 벨트를 강조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난하면서도 센스 있는 코디.
장원영은 크롭컷 슬리브리스와 와이드핏 데님을 매치했다. 사진에서 보이듯 크롭핏 상의와 와이드핏 팬츠 조합은 바디라인의 굴곡을 강조, 보완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아이유는 서로 색상이 대비되는 화이트 슬리브리스 상의와 진청색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일반적으로 착용하는 얇은 어깨선이 들어간 제품 대신 남성복처럼 선이 굵은 슬리브리스를 선택, 중성적인 분위기를 뽐내며 데님이 주는 무드를 강조했다. 여기에 진과 어우러지는 부츠를 매치해 성숙하면서도 자유로워 보이는 독특한 느낌을 더했다.
올여름엔 크롭핏 상의를 적절히 활용해 보다 페미닌한 무드에 도전해보자.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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