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그래도 당신' 왕빛나 7년만의 악녀役  "눈 튀어나올 것 같다"

2012-05-15 15:40:03
기사 이미지
[민경자 기자 / 사진 김정희 기자] 배우 왕빛나가 7년만에 악녀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왕빛나는 5월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 제작발표회서 화려한 프릴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왕빛나는 2006년 종영된 SBS드라마 '하늘이시어' 이후 7년만에 악녀로 돌아와 "강하고 누군가를 쟁취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던 찰나 '그래도 당신' 제의가 들어왔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이어 "'하늘이시어'할때는 제가 25살이었다. 그땐 어린 대학생 막내였다면 지금은 카리스마 있고 어른이라는 느낌이다"라며 "당시 악녀 이미지를 깨고 싶어서 귀엽고 발랄한 역할을 해왔었다. 그래서 악녀란 이미지를 깼는데 이제는 눈에 불을 켜고 당당하게 말하는 캐릭터를 맡고 싶다"고 전했다.

왕빛나는 극중 강채린 역으로 무엇이든 최고가 되지 못하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원하는 것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인물이다. 정략결혼에 이미 한번 실패하고 대학 동창인 순수남 (김승수)과 무리수를 둬가며 재혼을 한다.

새롭게 맡은 악녀 캐릭터에 대해 왕빛나는 "체력소모가 다른 역할에 비해 크다"며 "눈이 튀어 나올 것 같다. 밥도 잘먹고 영양제도 더 많이 챙겨먹는다. '하늘이시어'때 식당 아주머니에게 욕을 먹었는데 이번에도 그정도 욕을 먹는다면 성공적인 것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출산 후 달라진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주변분들이 조심스럽게 대해 더 대우를 받는 것같다"라면서도 "송재희 씨가 저보다 2살이 많은데 제가 극중에서 2살 연상으로 나와 좀 억울하다"며 귀여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신은경, 김승수, 왕빛나, 송재희가 출연하는 '그래도 당신'은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위장이혼을 한 아줌마 차순영(신은경)이 남편의 변심으로 진짜 이혼녀가 되면서 남편의 라이벌과 위장연애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내딸 꽃님이' 후속으로 5월21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신보라, 소녀시대-태티서에 안밀리는 각선미 “이걸 왜 감춰?”
▶임수정 B컷 포스터 공개, 하의 실종 패션에 도도함 '물씬'… 17일 개봉
▶김하늘 초미니 원피스로 장동건까지 홀려…콜라병 몸매 대박
▶송윤아 내아내의모든것 시사회 패션, 육아로 다져진 몸매 '깜짝'
▶[포토] ‘디아블로3’ 출시, 리쌍 윤일상 이지아도 ‘디아3’ 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