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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in 뉴욕] 패션의 도시 뉴욕도 반한 2012 봄 패션 스타일

2012-05-07 2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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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 사진 문소윤 뉴욕통신원] 요즘은 컬렉션 사진보다 해외 스트리트 패션 사진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라는 직업이 생기고 그들의 블로그 업데이트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이 있을 정도.

탑스타가 아닌 일반 대중들의 패션 스타일링은 친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일 터. 관심이 커질수록 스트리트 패션 역시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 bnt뉴스 뉴욕 통신원이 패션의 도시 뉴욕의 스트리트 패션을 통해 올봄 뉴욕 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일을 알아보았다.

꽃이 핀 뉴욕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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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뉴욕 걸들 역시 플라워 프린트에 빠졌다. 특히 원색적인 컬러와 대담한 프린트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한 프린트일수록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들이 중요하다. 상, 하의 모두 프린트 의상을 입는 것보다는 단색 컬러의 의상을 입어 포인트를 한 곳으로 몰아 주는 것이 좋다.

플라워 프린트는 보통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하는 데에 주로 사용된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팬츠보다 스커트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은 사실. 하지만 올봄에는 꽃으로 물든 팬츠들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워 프린트 팬츠를 입고 발랄하면서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모델 Allison 역시 플라워 프린트 팬츠를 입었다. 화려한 컬러의 팬츠를 밀리터리룩의 야상점퍼와 함께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잔잔한 프린트 팬츠는 옐로우 컬러의 니트와 함께 매치하여 전체적으로 화사한 룩을 연출하였다. 여기에 옐로우 그린 컬러의 하이힐까지 신어 완벽한 봄 패션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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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엔매치 스타일링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속 패션을 보면 계절을 알 수가 없을 때가 간혹 있다. 이들은 한여름에 민소매 상의와 어그 부츠, 한겨울에 신는 슬리퍼 등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믹스엔매치 스타일링은 스타들에게서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일반 스트리트 패션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봄 기운 만연한 5월 초에 입는 퍼 코트와 무스탕. 하지만 이들의 패션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지 않는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일까?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 백으로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겨울 코디에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췄다. 가을, 겨울에 주로 쓰던 호피무늬의 송치 벙거지 모자를 쓸 때는 엔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민소매 블라우스를 입었다.

편견에 박혀 있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패션으로 표현하는 뉴요커들. 이들의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현재 패션의 도시 뉴욕을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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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bnt뉴스 DB, 의상협찬: 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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