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톡] 야구장 데이트, 몸매가 뒤진다면 패션으로 승부하자!

2012-04-09 2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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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협 기자] 화창한 봄과 함께 2012 프로야구가 개막됐다. 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남자는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즐길 생각으로 마음이 들뜰 것이다.

실외에서 하는 데이트는 싱그러운 날씨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환해진다. 심지어 에너지가 넘치는 운동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밝아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연인과 함께하는 경기 관람에 스타일이 빠질 수는 없다. 완벽한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야구선수에게 여자 친구의 눈길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센스있는 스타일로 다가서야 할 것. 어떤 패션 아이템으로 여자 친구의 눈을 즐겁게 할까?

은근한 남성미를 자아내는 바람막이 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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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무엇보다 활동성이 좋은 옷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기온은 예전보다 한결 높아졌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이 차가울 수도 있다. 티셔츠 하나만 입기에는 춥고 두툼한 점퍼를 입기에는 부담스러운 때에는 바람막이 점퍼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일론 소재의 바람막이 점퍼는 소재에서 주는 가벼운 느낌으로 편안하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바람막이 점퍼는 데님과 매치했을 때 최고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데님의 자유분방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바람막이 점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

여기에 간편한 운동화를 매치하면 스타일링 완성이다. 안현정 (패션 VMD) 씨는 “꾸미지 않은 듯한 점퍼와 데님, 운동화의 매치는 뜻밖에 남성미를 자아내는 스타일링이에요. 야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그만큼 베스트 코디랍니다”라고 말했다.

깔끔하고 댄디한 느낌의 피케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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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 티셔츠란 직조한 표면상태가 벌집 모양과 같다고 하여 유래되었다. 벌집 모양의 원단 조직으로 되어 있어 통풍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피케 티셔츠는 착용감이 뛰어나 운동 경기를 하거나 경기를 관람할 때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실용성과 패션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피케 티셔츠는 간단한 스타일링 방법으로 패션 센스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착한 아이템이다.

피케 티셔츠와 부드러운 소재의 면바지를 매치하고 보트화를 신어보자. 깔끔하고 댄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런 간단한 스타일이 심심하다고? 그렇다면 색상이 다른 피케 티셔츠를 겹쳐 입어라. 색다른 느낌의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평범한 스타일을 패셔너블하게 해주는 선글라스와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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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야구장 데이트에서는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나게 경기를 관람하고 붉어진 얼굴이나 잡티로 연인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으려면 말이다.

선글라스와 모자로 패션 스타일에 정점을 찍으면서 자외선도 차단하자. 야외 활동을 오랜 시간 할 때 선글라스 렌즈가 큰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활동적이고 패셔너블해 보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프레임이 굵은 디자인이 유행이니 도전해 봐도 좋을 듯. 캐주얼한 의상에 이것 하나만으로도 재미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야구모자는 야구장 데이트룩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 아이템. 전형적인 야구모자 이외에도 모자의 선택 범위는 넓어졌으니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해 볼 것. 이보경(교사) 씨는 “어떤 옷을 입어도 평범할 수 있는 야구장에서는 액세서리에 신경을 써보세요. 디자인이 유니크한 선글라스나 모자를 선택하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야구장 데이트룩의 기본은 캐주얼이다. 기본에 충실한 간단하고 간편한 코디로 데이트에 임하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선글라스와 모자 정도로만 연출하는 것이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할 것.(사진 출처:지니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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