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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남주 "김승우 '1박2일' 캐스팅된 날부터 지금까지 잠 못 자"

2012-02-21 16: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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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늘 기자/ 사진 김정희 기자] 배우 김남주가 '1박2일'에 캐스팅된 남편 김승우의 근황을 전했다.

2월2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제작발표회는 개그맨 김준호와 김준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남주는 "어쩌다보니 부부가 KBS를 책임지게 됐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괜히 둘이서 '어깨가 무겁다, 열심히 잘해야 된다'고 대화를 주고 받는다"라고 털어놨다.

김남주와 김승우가 KBS 2TV 주말드라마와 KBS 대표 예능 '1박2일'에 캐스팅된 시기가 맞물리게 된 것.

이에 김남주는 "김승우 씨가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김승우 씨는 '1박2일' 출연하기로 결정한 날부터 지금까지 잠을 못자고 있다. 다크서클도 많이 생기고 살도 쭉쭉 빠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남주는 아이들 육아에 힘쓰느라 '1박2일'을 본 적이 없었다고. 따라서 '1박2일'의 위상도 알 수 없었고 김승우가 느낀 부담감 또한 체감할 수가 없었다.

이어 김남주는 "그런데 주위 반응은 다르더라. 국민 프로그램이라는 얘길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서 김승우 씨에게 'PD가 캐스팅했을 때 김승우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을 거다. 연출을 믿어라'고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승우 씨는 굉장히 남자다운데 소심하고 잘 삐치는 성향도 있다. 그런 반대되는 성향이 김승우 씨의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1박2일'을 하면서 몸에 좋은 특산물을 많이 사올 거 같아서 좋다. 같이 '1박2일'을 보면서 '저거 꼭 사와'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했다"라며 개인적인 소망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2월25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 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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