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봄 마음껏 산책을! 장소별 데이트룩 코디법

2012-02-14 11: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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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기자] 봄이 올 듯 말 듯 기세등등했던 칼바람이 한풀 꺾이고 더 강해진 볕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추위에 가까운 근교로의 산책이나 길거리 데이트도 마음껏 하지 못했던 많은 커플들이 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영화관, 공연장, 커피숍 등 매번 똑같은 지루했던 데이트 코스에 매번 똑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고 나왔다면 이제는 따뜻해진 날씨를 만끽하며 데이트 장소에 맞는 의상을 선택해보자.

결혼식, 졸업식 등 예의를 갖춰야 할 곳에서는 포멀한 정장을 입고 파티나 클럽에 갈 때는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을 입는 듯이 데이트를 할 때에도 그 장소와 상황에 맞게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여자들의 패션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강남, 압구정- 시크한 차도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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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들이 많이 모인다는 강남과 압구정은 뭔가 나도 멋지게 코디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썬글라스를 멋지게 착용하고 당당하게 걷는 그들처럼 이곳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시크하고 트렌디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차도녀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코디해보자. 여기에 와이드 팬츠와 심플한 티셔츠와 함께 클러치백을 멋스럽게 매치하자. 때로는 어두운 컬러의 코트에 이너로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루즈한 티셔츠를 입고 롱 부츠를 매치해도 시크해 보일 수 있다.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이길 원한다면 레오파드 패턴에 주목하자. 레오파드 패턴은 섹시미를 더해주며 포멀한 스커트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레오파드 원피스에 레더 소재의 라이더 재킷으로 또다른 차도녀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홍대, 신촌- 젊음의 열기를 패션에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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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젊음, 대학생 등이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홍대, 신촌에서는 유독 독특한 패션 스타일이나 개성 넘치는 이들의 스타일링이 쉽게 눈에 띈다. 자유분방함이 매력인 이 곳에서의 데이트는 개성 넘치고 젊음이 묻어나는 스타일링이 어울린다.

어떻게 입든 누가 뭐랄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는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고 평소에 입지 못했던 튀는 의상을 시도하기 딱 좋다. 화려한 컬러감의 프린팅이나 패턴, 또한 비비드한 팬츠 등을 매치해보자.

또한 털모자나 페도라로 스타일을 완성해 줄 수 있으며 캐주얼룩에 알맞게 야상 점퍼나 독특한 재킷을 입고 워커 등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인사, 삼청동- 단아한 여성미를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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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삼청동이나 인사동은 미술 갤러리를 비롯해 디자이너 소품 샵 뿐만 아니라 전통 찻집이나 전통 의류, 액세서리 등이 가득하다. 때문에 왠지 모르게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궁궐이나 갤러리를 방문하고 전통 소품들을 산책하며 여유있게 구경하는 인사동 데이트룩에
는 단정한 스타일의 딱딱한 느낌의 팬츠 보다는 스커트로 차분한 느낌과 여성미를 부각시켜보자.

그레이 톤의 둥근 칼라로 포인트를 준 원피스는 단아하고 점잖은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봄이니 만큼 플라워 프린트의 스커트로 발랄함을 가미하는 것도 좋다. 또한 화이트 블라우스에 싱그러운 레몬빛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해 봄을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스타일링도 연출해보자.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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