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다가오는 봄, 슈즈는 ‘플랫(FLAT)’하다

2012-02-08 1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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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설림 기자]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패션계에는 벌써부터 살랑살랑 꽃바람이 불고 있다.

한 시즌 앞서는 패션업계의 특성에 따라 벌써부터 로맨틱무드가 물씬 풍기는 사랑스러운 아이템들이 벌써 부터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슈즈 역시 마찬가지. 투박한 워커힐이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겨울과 달리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의 플랫슈즈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플랫슈즈의 인기는 하이힐의 불편한 진실이 힘을 더해주고 있다. 구두를 오래 신고 있으면 걸리기 쉬운 지간신경종이나 하체부종 등의 병이 많은 이들을 플랫슈즈 마니아로 만들고 있다.

다가오는 봄, 여성들의 발끝을 빛내줄 슈즈의 주인공은 ‘플랫슈즈’다.

플랫슈즈의 로맨틱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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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슈즈를 좋아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플랫슈즈가 가진 로맨틱한 매력 탓에 플랫슈즈를 즐겨 신는다고 답한다. 낮은 굽과 사랑스러운 컬러감, 둥근 앞코 등으로 사랑스러운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플랫슈즈는 로맨틱한 플레어스커트나 A라인의 원피스 등과 매치하면 좋다. 로맨틱한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이렇게 로맨틱한 스타일 뿐 아니라 청바지와 베이직한 재킷에 매치해도 좋다.

플랫슈즈의 로맨틱한 매력과 베이직한 스타일이 잘 조화돼 서로 스타일의 완급조절이 가능하다.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매력이 조화되며 새로운 스타일이 탄생하니 이것 보다 좋은 것이 없다.

보이시한 매력 ‘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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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슈즈가 로맨틱한 매력을 한 가득 담고 있다면 로퍼는 보이시한 스타일을 완성하는 포인트 아이템이다. 앞코가 뾰족하고 남성의 슈즈에서 착안된 디자인 탓이다.

언뜻 납작한 플랫과 닮아 있지만 플랫과 이미지는 전혀 다르다. 직각의 느낌이 강한 탓에 둥근 플랫슈즈와는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소재 또한 에나멜이나 소가죽 등 부드러운 플랫슈즈의 소재와 달리 딱딱한 소재들이 많다.

보이시한 매력의 로퍼는 청바지와 셔츠 등 클래식하고 보이 프렌드룩을 완성하는 아이템과 함께 매치했을 때 그 매력을 100% 발산할 수 있다. 하지만 플랫슈즈처럼 전혀 다른 성향의 아이템과 매치해 조화를 이루는 것도 좋다.

스니커즈로 활동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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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이 많은 여성일수록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뾰족하고 불편한 신발을 신는다면 십리도 못가 발병이 나는 것이 분명하다.

가장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은 단연 스니커즈다. 발이 편해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가볍게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이러한 스니커즈는 소재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가죽 등 무거운 소재가 담긴 스니커즈는 캐주얼이 아니라 약간 클래식한 복장에도 잘 어울릴 정도로 포멀하다. 남성들의 경우 이러한 가죽 스니커즈와 수트를 매치하기도 할 정도다.

아직 봄이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날씨지만 곧 따뜻한 햇볕이 비치는 봄이 올 것이다. 남들 보다 조금 더 일찍 봄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난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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