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감수성' 내시 김영민, 게스트 고영욱에 가장 강하게 다뤄 미안

2012-01-16 19:25:46

[윤혜영 인턴기자]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감수성'에서 내시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영민이 게스트였던 고영욱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김영민은 16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역대 게스트 중 가장 강하게 다룬... 너무 착한 영욱이형^^"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는 즐거워 보이는 감수성 멤버들과 달리 꽤 진지해(?) 보이는 고영욱이 중심에 앉아 있다.

사실 보통 게스트들이 감수성에 출연하면 게스트가 감수성 멤버들의 뺨을 때리는 등 오히려 감수성 멤버들이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5일 방송된 감수성에서는 주접성에서 온 고영욱으로 등장한 그가 자신의 유행어 "촤하하하~" 등 탤런트 이현우와 배우 한석규의 성대모사를 했지만 내시 역의 김영민이 똑같이 따라해 굴욕을 맛봤다.

이어 신곡홍보를 하라고 시키자 고영욱은 언제적 노래인지도 잘 모르는 매우 오래된 노래와 춤을 선보여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참지 못한 고영욱은 자신의 유행어 "너 양아치니?"와 "주접들 떨고 있네" 콤보를 날렸고 결국 감수성 멤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물 세례를 퍼부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재밌었어요", "하이킥에는 안 나오시나요?", "깨알같은 파인애플 오랑캐"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김영민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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