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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자3호 파격화장 ‘껍데기는 가라’ 진짜 이상했나?

2012-01-12 13: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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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기자] ‘짝’에서 남자3호 파격화장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1월12일 방송된 ‘짝-모태솔로 특집 2부’에서는 남자3호가 각설이처럼 파격화장을 하고 나타나 여자4호와 데이트에 나섰다.

앞서 1부에서 남자3호는 자기소개 때 바지를 벗어 주위를 경악케했다. 남자3호가 이번에는 변장에 가까운 메이크업으로 데이트를 나섰다.

남자3호는 파격화장을 하면서 “‘짝’을 만나면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하는데 저의 이런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지 한 번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고등학교 때 친구의 배신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남자 3호, 그는 자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지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줄 수 있는 여자를 원했다. 그것이 진정한 ‘짝’ 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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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터뷰를 통해 “중학교 때 친한 친구가 있었다 .나중에는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나를 음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등에다 칼을 꽂은 것. 친구의 배신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신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등을 돌려도 짝 만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친구보다도 우정보다도 사랑을 진짜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나 자신을 버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여자4호는 “남자3호 파격화장을 한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망했다.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여자2호는 “내가 데이트 상대였다면 당장 화장을 지우라고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3호는 데이트를 하면서도 여자 4호에게 “내 몸의 반은 여자다. 커밍아웃을 한 것”이라고 장난을 쳐 여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는 엄마,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고 엄마가 여자니까 당연히 몸의 반은 여자인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다.

남자3호가 파격화장을 하고 무리수를 둔 농담을 건넸지만 이내 여자 4호만은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남자3호가 생새우를 집어먹을 땐 귀여워보였다고 말하기도.

이에 네티즌들은 “이상한 행동인 것은 맞다. 남자3호 파격화장 하니까 놀랐지만 그 마음은 알 것 같다. 껍데기는 가라”, “진짜 마음을 얻길 원했네. 남자3호 파격화장 했지만 왠지 안쓰럽다. 트라우마 극복하고 예쁜 사랑 찾으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매력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나서 그래도 됐을텐데. 여자가 남자에게 온 마음을 걸기엔 기간이 너무 짧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출처: SBS ‘짝’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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