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이상우 유턴송·상어송 공개…방청객 폭소에도 담담히 열창

2011-12-27 15:02:57
기사 이미지
[장지민 기자] 배우 이상우가 자작곡인 '유턴송'과 '상어송'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12월26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연말특집으로 MC의 절친들이 출연해 고민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우는 "지금 한 네 소절 정도 나온 미완성곡이 있다"며 쉽게 완성되지 않는 자신의 자작곡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정찬우는 "왜 그 곡을 만들게 됐냐?"고 물었고 이에 이상우는 "친구가 차를 타고 가다가 '차라리 유턴을 할 걸' 그랬는데 거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우는 '유턴송' 외에 또 다른 자작곡인 '상어송'을 공개했고 이는 "사무실 연못에서 키우던 가재가 같이 살던 철갑상어를 집게로 죽인 것을 보고 지었다"고 말해 사차원적인 본인의 성격을 드러냈다.

특히 '상어송'은 "상어가 가재한테 물렸네 그래서 죽었네 그래서 건졌네 상어는 두 마리 가재는 세 마리 상어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엉뚱한 가사가 웃음을 자아내는 곡으로 이상우가 즉석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노래 중간중간 방청객과 출연진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상우는 끝까지 담담하게 노래를 마쳐 웃음을 보탰다.

또 이상우는 "18년동안 기타를 쳤지만 몇 개의 코드밖에 못 잡는다"고 선포했고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내내 버벅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작곡가 김형석은 이상우의 미완성곡 '유턴송'의 완성을 즉석에서 도우며 한 편의 걸작으로 완성시켜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정진욱 열애, 7세연하 애인 첫 눈에 반해 1년5개월째 교제중
▶지하철 막말남 또 등장 질서 지키라는 노인에 욕설과 행패
▶이미쉘 'halo' 박진영도 홀려…강력한 우승후보
▶서현 반전 몸매, 막내에게 이런 면이? '베이글녀의 정석'
▶'빛과 그림자' 승리, 정극 첫 신고식 치러…전라도 사투리도 능청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