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영 기자] 정장에 운동화와 백팩.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아이템들의 조화는 얼마 전 인기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의 패션공식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며 요즘에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거리에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이러한 일명 ‘뉴요커 패션’의 핵심은 운동화. 자칫 패션테러리스트로 꼽히기 쉬운 이 스타일을 위트 있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변신시킨 데에는 운동화의 힘이 크다.
이에 지금부터 정장에는 구두만 어울릴 것이란 편견을 깨고 편안함과 활동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느낌까지 더해주는 뉴요커 패션 스타일링 팁에 대해 살펴보자.
■ 전체 톤은 맞추고 밝은 컬러는 포인트로

아무리 실용적인 자유로움이 스타일의 포인트라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매치하면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기 쉽다. 옷의 종류와 관계없이 무턱대고 튀는 색의 운동화를 매치하면 촌스러운 동네 아저씨를 연상시키는 ‘민폐룩’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오피스룩의 정석인 블랙이나 네이비 정장을 즐겨 입는다면 눈에 튀는 화이트 운동화나 최신유행의 형광색 운동화 대신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 차분한 컬러의 운동화가 좋다.
■ 키가 커 보이고 싶다면 깔창 + 하이탑 운동화

최근 조권, 태양, 이기광 등의 인기 아이돌들을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나의 패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는 깔창. 따라서 이미 많은 이들의 잇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은 깔창은 키가 커 보이고 싶은 뉴요커 패션족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또 이와 함께 깔창 착용이 가능한 하이탑 슈즈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러한 여세에 힘입어 큰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키 커 보이는 운동화’, ‘연예인 운동화’로 유명한 이태리 패션브랜드 ‘BSQT’.
‘BSQT’는 1981년 이탈리아 피혁의 고장 ‘플로렌스’에서 탄생된 브랜드로 현재 100% 국내 제작 및 생산, 디자인 하고 있다. 또 개성 있는 로고 및 캐릭터로 젊음과 활동성을 반영한 브랜드로 많은 인기 연예인들이 각종 방송해서 착용하고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BSQT의 한 관계자는 “구두는 트레이닝 룩에 매치할 수 없지만 운동화는 정장에 매치가 가능한 멀티 패션 아이템”이라며 “다수 연예인들의 착용으로 제품을 알아본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SBS 공식홈페이지, BS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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