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장윤정 김치올레, 신제품 '올레제주토종갓김치' 출시

2011-12-13 20: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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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기자] 국민손녀 장윤정의 장윤정 김치올레가 12월1일 새로운 김치제품 '올레 제주갓김치'를 출시했다.

장윤정 김치올레 서경호 부장은 "제주시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장윤정김치올레는 제주 농업기술원과 함께 제주 농산물 연구 및 개발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제주 올레길 주변에 자생하는 제주 토종갓 품종을 연구했다. 그 결과 시험재배에 성공, 3만 평의 농지에서 자란 제주 토종갓을 '올레 제주갓김치'로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갯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제주토종갓은 유채와 더불어 식용채소 및 식용유 원료로 사용해온 제주 특산물이다. 하지만 유채에 비해 종실 수량 적고 경제작물인 유채에 비해 재배면적이 증가하지 못한 탓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 고시호 계장은 "현재 제주토종갓은 타 지역 갓에 비해 부드러운 맛은 덜하지만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매콤한 맛이 뛰어나 제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적합한 농작물이라고 판단,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상품화하는 방안을 구상했습니다. 특히 갓은 무기질 함량이 높고 항암효과가 탁월해 웰빙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작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진흥청 농업실용화 재단에 제주 토종갓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토종갓은 타 지역의 갓보다 단백질과 칼슘, 칼륨 등 무기물 함량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토종갓의 주요 성분을 보면 100g당 단백질 4.3g, 칼슘 338.4g, 칼륨 393.6g으로 국내 주산지에서 재배하는 갓(단백질 3.6g, 칼슘 187.3g, 칼륨 79.3g)보다 영양성분 함량이 훨씬 높았다. 또 인 67.3g, 철분 7.7g, 나트륨 43.3g으로 다른 지역에서 재배하는 갯나물보다 무기물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 부장은 "매운맛과 독특한 향이 특징인 갓은 거담, 건위에 좋고 독소배출 및 통풍치료에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갓 김치, 겉절이로 이용되며 귀한 음식 대접을 받아왔다. 이러한 제주토종갓으로 제작한 김치가 제주 농산물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도농협업의 뜻을 드러냈다.

한편, 제주 현지 농민 5인으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김치 및 찬류 제조회사 그리고 유통판매법인까지 수직 계열화 된 사업구조를 가진 장윤정 김치올레는 이를 이용해 제주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발굴 및 상품화 하는 프로젝트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제공: 장윤정김치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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