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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우정촌, 의자왕 남자1호 노홍철의 ‘화채 패션’ 눈길

2011-10-26 17: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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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기자] 10월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우정촌 특집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SBS ‘짝’을 패러디한 이번 방송은 무한도전의 7명 멤버들 중 우정의 짝을 찾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등장부터 어색한 기운을 조성하고 각자의 첫인상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7명의 멤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노홍철이었다.

노홍철은 평소 무한도전에서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는 개성 있는 캐릭터답게 자신의 레오파드 패턴이 가미된 일명 ‘홍카’를 타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홍카에서 내리는 순간 차보다 화려한 그의 패션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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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홍철은 타탄체크 패턴의 셔츠와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데님 베스트를 매치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카키색 팬츠와 레깅스를 착용해 노홍철만의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그레이, 블랙, 베이지 등의 노멀한 컬러 아이템을 착용한 무한도전의 멤버들 속에서도 한눈에 노홍철의 돋보일 정도로 색다른 패션을 보여줬다. 세번째로 우정촌에 등장한 노홍철은 앞서 도착한 하하의 스터드 카디건의 화려함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컬러풀한 색상과 다양한 패턴이 가미된 스타일을 연출한 것이다.

이어 노홍철과 같은 방을 쓰게된 하하는 우정촌의 공식 유니폼으로 불리는 개량한복을 갈아입는 과정에서 그의 화려한 레깅스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카키색 배기팬츠에 가려져 있었던 패턴 레깅스의 전체를 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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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착용한 레깅스는 알록달록한 과일이 섞인 화채 못지 않은 화려함으로 멤버들 사이에서 ‘화채 레깅스’로 불렸다. 그러나 이 레깅스는 이미 펑키하고 빈티지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으로 남, 녀 구분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다소 과한 듯한 패션임에도 불구 남자7호 박명수는 중간 선택에서 노홍철을 지목하며 “하나하나 구색을 맞춘 노홍철의 패션감각을 배워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 예고편에서도 남자1호 노홍철이 의자왕이 될 것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노홍철의 패션을 스타일링을 담당한 노홍철닷컴 김태용 공동대표는 “평소 노홍철이 착용하는 스타일을 살렸을 뿐이다”라며 “에스닉한 가방과 레깅스로 개성을 살리고 데님베스트와 액세서리에 있는 스터드 장식으로 노홍철이 즐겨 입는 펑키한 빈티지룩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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