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벨트 스타일링으로 엣지녀 되자!

2011-10-22 13:05:37

[송현주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이라면 매일 예쁜 옷을 입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매번 비싼 돈을 들여 옷을 사들일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 아니던가.

하지만 방법은 있다. 바로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 중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것이 단연 벨트이다.

최근 헐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와 배우 김규리가 2011년 S/S 베를린 컬렉션에 참석해 같은 옷을 선택, 다른 느낌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제시카 알바는 얇은 벨트로 포인트를 주어 럭셔리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반면 김규리는 넓은 벨트를 선택해 청순하고 소녀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소재, 두께, 디자인에 따라 하나의 옷을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해주는 벨트. 이 가을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핫 아이템 벨트 스타일에 대해 탐구해보자.

◆베이직 코트는 엣지있게!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베이직 코트. 무난해서 어디든 바쳐 입기 편하지만 가끔은 지겹기도 하고 꾸미지 않은 것 같은 느낌에 신경이 쓰일 때도 있다.

이럴 때 두께감이 있는 가죽소재의 벨트를 착용해보자. 어느 정도 두께감과 가죽소재는 가벼워 보이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워 보인다. 더불어 허리라인을 강조해주면서 슬림 해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가져다준다.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기본 코트의 단점을 벨트하나로 보완함으로서 색다른 매력의 코트를 연출할 수 있는 것. 또 벨트의 색상이나 디자인에 따라 그 느낌은 더욱 다양해진다는 것이 벨트 스타일의 큰 장점이다.

◆숨겨진 라인을 찾자!


가을하면 니트와 가디건의 계절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볍게 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움도 강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부해 보인다는 점에서 약간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는 얇은 두께의 벨트를 매치해 보자. 특유의 퍼지고 무거워 보이는 옷 소재와 반대로 얇은 벨트를 매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가벼워 보이는 느낌을 주어 한층 날씬해 보이게 한다. 또한 다소 캐주얼 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럭셔리하게 바꿔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면 무겁고 루즈한 의상에 두꺼운 벨트를 매치한다면 더욱 부해 보이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패션의 완성은 단순히 예쁘고 멋진 옷을 입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적절한 아이템들로 어떻게 연출해 냈느냐가 관건이다. 자신의 패션이 2%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면 단순히 새로운 옷들만 사들이지 말자. 꾸준히 사랑받는 벨트 스타일에 도전해 올 가을 센스 있는 여자가 돼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아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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