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원피스&아우터, 어떻게 매치해야 할까?

2011-10-13 11:46:42
기사 이미지
[김진희 기자] 스타일의 변화를 가장 빠르고 쉽게 유도할 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기본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함께 코디할 적당한 아우터가 없다면 변화는 요원하다.

소위 말하는 ‘스타일리시한 코디’는 그 자체만으로도 완성된 것 같이 보이는 무난한 스타일에도 작은 요소를 더해 예상치 못한 분위기의 전환이나 세련된 감각을 드러낸 옷차림이다.

무작정 화려한 아이템을 겹쳐 입거나 어울리지 않는 액세서리 등으로 시선을 어지럽게 분산시키는 코디를 하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한다.

올 가을에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부드러운 면 소재의 미니멀한 원피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다양한 스타일로 코디할 수 있는 아우터 역시 주목받고 있다. 지금부터 활용도 높은 원피스와 아우터로 스타일리시한 코디를 완성해 보자.

모노톤 원피스의 아우터는?

기사 이미지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모노토의 미니드레스는 하이힐, 운동화, 워커 등 다양한 슈즈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스타일부터 스포티한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다. 원피스만으로도 무난한 코디를 완성할 수 있지만 추운 날씨 아우터는 필수 아이템으로 계절감과 컬러 포인트를 더해 밋밋한 느낌을 없앤다.

순수한 화이트 컬러의 미니드레스에는 포멀한 느낌의 재킷을 주로 매치하지만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데님 재킷은 색다른 선택이 될 수 있다. 소매를 롤업 스타일로 연출하고 매니시한 디자인의 로퍼나 단화로 마무리하면 멋스럽다.

그레이 컬러의 슬림한 미니드레스에는 가죽 재킷을 입어 터프한 느낌을 더하자. 부드러운 면소재와 가죽의 와일드한 느낌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블랙 컬러의 미니드레스와 레깅스, 워커로 올블랙룩을 연출했다면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니트 카디건으로 컬러 포인트를 드러낸 코디를 추천한다.

스트라이프 원피스의 아우터는?

기사 이미지
다양한 폭과 컬러로 리드미컬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는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시즌과 상관없이 사랑받는 아이템이 됐다. 하지만 이처럼 같은 무늬가 반복되는 아이템 위에 입을 아우터를 선택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패턴과의 조화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집 근처의 가벼운 외출을 위한 원마일웨어로는 원컬러의 후드 집업을 선택하자. 블랙앤화이트의 면 소재 원피스라면 아우터 역시 면 소재를 선택하고 모노톤의 컬러로 편안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현명하다.

레드, 블루, 옐로우 등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원피스라면 빈티지한 데님재킷을 매치해 보자. 인디고 블루의 선명한 색감보다는 워싱 처리로 바랜 듯이 보이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여유있는 핏의 데님 재킷에 발목길이의 워커를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블랙이 우세한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도시적인 느낌의 트렌치 코트나 사파리 코트를 착용해 뉴트럴 컬러의 차분함을 더하는 코디가 세련되어 보인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김혜수, 하의 실종 패션에 완벽한 각선미 뽐내
▶ 올 가을 패션, 밋밋한 건 No! 트렌디 패턴 Yes!
▶ 써니-티파니-수영, 소녀시대는 어떤 옷을 입을까?
▶ 부산국제영화제, 여배우들의 형형색색 드레스 눈길
▶ 송혜교-구혜선-남상미, 부산에 간 여배우들 뭐 입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