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버선코 모양 코성형 “무조건 높게만 해선 안돼”

2011-09-29 1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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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세기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인 ‘올리비아 핫세’는 절대미의 대명사로, 시대가 흐른 지금도 영원한 줄리엣이라 인정받는다, 그의 얼굴은 볼록한 이마에 동그랗고 예쁜 눈망울, 오뚝한 코와 갸름하고 부드러운 턱 선의 조화를 이룬다. 특히 그의 오뚝한 코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의 로망으로 추앙받는다.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입체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위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그 높이가 낮고 코끝 또한 높이가 낮으며 펑퍼짐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좀 더 또렷하고 얼굴의 입체감을 주기 위해서 코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동양인의 경우 콧방울을 이루는 연골의 탄력이 적고 코끝의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코끝이 전체적으로 뭉툭한 사람들이 많다. 펑퍼짐하고 뭉툭한 정도가 심하면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어렵고 답답한 이상을 주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과 함께 ‘코끝조각술’이 인기다. 낮은 콧등은 ‘융비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보형물을 이용하여 그 높이를 높여주는 시술이다. 융비술은 콧대를 세우기 위한 보형물의 선택이 중요한데,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자신의 코에 대한 특징을 잘 파악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

그 밖에 복코성형이나 들창코성형, 매부리코성형 등 코성형의 종류도 다양하다. 또 콧등의 높이만큼이나 예쁜 코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코끝의 모양이다. 코끝 모양을 예쁘게 다듬어주고 싶다면 ‘코끝조각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코끝조각술’의 원리는 콧등의 높이에 잘 어울리게 코끝을 높이고 또한 벌어진 코끝을 모아주어 옆에서 보았을 때 버선 모양의 코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코끝조각술은 콧등수술에 비해 수술이 다소 어렵고 그 방법이나 사용되는 재질 또한 다양하다. 특히 코끝의 경우에는 콧등과는 달리 인공보형물 대신 비중격 연골이나 귀 연골과 같은 자가 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안전한 방법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코성형 시 단순히 ‘코를 높게’한다고 해서 예쁜 코가 되는 것 아니다. 본인의 이미지에 맞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고 얼굴의 다른 요소와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동양적인 이미지를 모두 바꾸어 서양인의 코와 같이 만드는 것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자신 얼굴형에 맞는 코를 설정하고 이러한 코가 되기 위한 방법을 충분히 숙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코성형 시 코성형 비용이나 가격을 먼저 고려하기 전 코성형 잘하는 곳, 코성형 전문병원에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코성형 전후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 재수술의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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