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하관이 콤플렉스예요” 양악수술로 환한 웃음 되찾자

2011-09-22 02: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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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평소 비뚤어진 치아와 웃을 때마다 드러나는 잇몸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 B양은 웃고 싶어도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 중이다.

이와 관련해 양악수술(에버엠치과)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 “최근 치아교정 시기를 놓쳐 병원을 방문하는 성인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이 어린 시절 치아교정 시기를 놓친 경우다. 성장기에는 치아와 잇몸, 턱 근육도 함께 발달하기 때문에 치아가 비뚤어지면 턱뼈도 비뚤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B양처럼 어린 시절 치아교정을 방치했다면 성인이 된 후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 심할 경우 턱뼈가 변형되면서 얼굴형까지 바뀔 수 있다”며 “요즘의 성인 환자들은 치아교정은 물론, 외형적인 개선(양악수술)까지 함께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위에서 언급된 양악수술은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사각턱 등 얼굴의 외형적인 부분 뿐 아니라 턱과 치아의 기능적인 문제를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치료 개념의 수술이다. 또한 턱뼈와 치아 교정을 기본으로 하는 수술인 만큼, 단순 성형수술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옳다.

따라서 양악수술에 앞서서는 얼마나 믿을만한 병원인지, 정밀한 사전 조사는 뒷받침 됐는지, 임상경험이 많은 해당 수술 전문의인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관건.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양악수술은 수많은 신경과 피부세포로 구성된 턱뼈를 이동시키는 수술로 자칫 잘못했다가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명심하도록 한다.

특히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의 경우 형태와 손실된 기능 정도에 따라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구강검진과 방사선사진, 치아 모형 뜨기, CT촬영 등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울러 윤 원장은 “치아를 본 뜬 모형이나 기존의 평면 엑스레이 사진은 수술 후 교합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치열뿐만 아니라, 잇몸과 턱뼈 및 얼굴 전반적인 형태를 개선시키고자 할 경우에는 입체적인 정밀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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