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센스가 부족한 남자, 이렇게 입어봐! ‘톤온톤 코디’

2011-08-22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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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설림 기자] 대학생인 A씨는 오늘도 옷장 문을 수도 없이 열었다가 다시 닫기를 반복했다.

검정 피케티셔츠를 꺼냈다가 함께 입으려고 샀던 바지를 세탁소에 맡겼던 것을 떠올리며 다시 다른 옷을 꺼내기를 수차례 반복한 뒤 결국 엊그제 입었던 화이트 티셔츠에 진을 꺼내 들었다.

매일 옷장 속을 들여다보며 ‘내일 뭐 입지?’를 반목해 생각하는 A씨. 이처럼 A씨에게 공감을 표하는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여성들에 비해 패션에 관심도가 떨어지고 컬러 배합 센스 등이 다소 부족한 탓에 매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도 고역일 터.

이에 함께 입는 티셔츠와 바지를 세트로 구성해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입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만큼 여성들에게 즐거운 옷 입는 재미가 남성들에게는 그리 크게 공감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옷 입는 것 역시 수학처럼 몇 가지 공식만 알면 얼마든지 응용해서 즐길 수 있다. 이에 센스가 2% 부족한 남성들을 위해 스타일리시한 패션 코디네이션을 따라잡을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제시한다. 그 첫 번째는 컬러 배색을 맞추는 톤온톤 코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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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깔맞춤’이라 하는 톤온톤 코디법은 동일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가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다. 보통 동일 색상의 농담배색이라 불리며 밝은 베이지와 어두운 브라운, 밝은 물색과 감색 등이 전형적인 예시다.

하지만 모든 아이템을 똑같은 컬러로 맞추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같은 컬러지만 밝기나 진하기를 조절해 서로 비슷한 계열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이 톤온톤 코디의 키포인트다.

블랙컬러의 셔츠를 선택했다면 팬츠로 그레이 컬러를 선택한다던지 브라운 컬러의 팬츠에 카멜컬러의 니트를 매치하면 좋다.

또한 옷 뿐 아니라 슈즈, 가방, 액세서리 역시 이 톤온톤 코디법을 활용하면 한층 손쉽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탑과 슈즈의 컬러를 맞추면 안정감 있는 코디가 가능하고 백, 모자 등 함께 매치하는 제품의 컬러 역시 비슷하게 맞춰주면 심플한 코디가 완성된다.
(사진출처: 빈티지환 www.vintagehwan.co.kr)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공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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