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설림 기자] 남녀가 서로를 좋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첫인상을 결정짓는 시간은 4초 내외라는 심리학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사랑에 빠지는 시간도 첫 만남 후 4초면 충분하다고.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언어로 정리하고 이해하기 전에 순식간에 판단하는데 이 시간이 사실은 1초 정도라는 것. 편도체가 왕성하게 움직여 사랑이 싹트는데 첫눈에 반하는 사랑에서 제일 중요한 건 첫인상이다.
특히 대학에 다니는 학생의 경우 이렇게 스타일에 조금만 변화를 주면 미운오리세끼에서 백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여대생들에게 물어봤다. “당신은 어떤 패션 스타일의 남성에게 호감이 가나요?”
평범한 댄디룩? NO! 유로피안 클래식이 대세!

프레피룩이라 불리던 평범한 댄디룩 대신 클래식의 심플한 컬러에 여성복에서 온 듯 한 감도 높은 드레이핑이 만난 유로피안 클래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럽의 남성복 스타일에서 착안된 옷의 형태들이 속속들이 국내 남성복 시장에 들어오면서 이러한 스타일을 찾는 남성들이 크게 늘었다. 누구나 다 입는 댄디룩보다 자유로운 느낌이라 활동성이 높은 남성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포인트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아라!

복고 열풍의 잔해로 다가오는 가을역시 컬러의 폭풍을 쉬이 지나치지는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여름에 인기를 끌었던 선명하고 톡톡 튀던 컬러들이 메인자리를 슬며시 내려놓고 포인트 아이템으로 가미됐다.
S여대 재학생인 김민지 씨는 “이곳저곳에 비비드한 컬러감을 넣는 건 개성이라기보다 컬러배색을 못하는 거죠. 전체적으로 노멀한 컬러나 서로 조합이 되는 컬러에 한 가지 아이템을 포인트로 선택해 컬러를 넣는 것! 정말 센스 있어 보이지 않나요?”라고 조언했다.
특히 여름의 옐로우와 오렌지 등의 애시드한 컬러감 대신 가을의 정취에 맞는 레드, 그린 등을 선택하면 매치가 수월하다. 또한 비비드한 컬러감이 부담스럽다면 파스텔 계통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사진출처: 켄지 www.kenz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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