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두 스타, 임영웅과 영탁이 나란히 올여름 컴백을 알렸다. 각각 예능과 콘서트, 정규앨범과 디지털 싱글을 준비하며 팬들과의 재회를 예고했다.
가수 영탁은 오는 7월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지난해 9월 미니앨범 ‘수퍼수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측은 “좋은 결과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임영웅 역시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 최근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규 앨범 녹음을 거의 마쳤다”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 정규 1집 ‘IM HERO’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으로, 10곡 이상이 수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발매일은 추후 공개된다.
예능 복귀 소식도 이어졌다. 임영웅은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히어로(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보내는 여행 예능 형식의 이 프로그램은 총 4부작으로,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만약 편성이 확정되면 2023년 KBS ‘마이 리틀 히어로’ 이후 약 2년 만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복귀다.
두 사람의 동시 행보는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나란히 최종 진·선에 오른 뒤 각자의 음악 색깔을 구축해온 이들은, 이번 여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탁은 그간 코레일·몽골관광청·대한체육회 등 다양한 기관의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임영웅 역시 최근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두 사람 모두 단단한 팬덤을 바탕으로, 트로트의 외연을 넓히는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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