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멋과 편안함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버뮤다팬츠’ 도전해 보자.
세계대전 당시 북대서양에 있는 영국의 영토 ‘버뮤다(Bermuda)’에서 유래된 ‘버뮤다팬츠’ 덥고 습한 날씨가 주를 이루는 지역으로 기후에 맞게 짧은 반바지가 생겨났고 지역의 이름을 따 ‘버뮤다팬츠’라고 불린다. 버뮤다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비즈니스부터 레저까지 멋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편안한 하의로 많이 착용하기 시작했다.
젠더리스 룩에서도 빠질 수 없는 ‘버뮤다팬츠’,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아이템으로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카리나는 일본 여행 패션으로 ‘버뮤다팬츠’를 선택했다. 진한 레드 색상의 팬츠를 그래픽 프린팅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매치했다. 트레이닝 소재의 ‘버뮤다팬츠’는 힙한 느낌을 발산했다. 여기에 블랙 볼캡과 키링들로 꾸며진 숄더백을 매칭해 키치 한 스트릿 패션을 완벽 소화했다.

에스파 윈터는 ‘버뮤다팬츠’로 장꾸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하얀 피부, 탈색 금발 머리와 완벽하게 ‘데님온데님’ 코디는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화이트 운동화에 길게 늘어뜨린 네크리스로 스포티하고 개성 넘치는 데일리 룩을 완성했다.

윈터와 같은 데님 소재의 ‘버뮤다팬츠’이지만 조금 더 포멀 한 느낌을 자아내는 팬츠로 깔끔한 코디를 보여준 차정원. 생지 데님 소재 팬츠에 캐주얼한 회색 티셔츠와 운동화를 선택해 조화로운 룩을 만들어냈다. 톤온톤 매치의 신발과 카디건, 가방은 차정원의 패션 감각을 잘 보여준다.


안소희는 오피스룩으로도 버뮤다팬츠를 완벽 소화했다. 깨끗한 느낌의 블랙 ‘버뮤다팬츠’를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통통 튀는 색감의 니트 베스트를 선택하면 적당히 포멀 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살렸다. 두 번째 사진의 룩은 같은 블랙 팬츠에 운동화로 캐주얼함을 살리고 비슷한 계열 색감의 셔츠로 지루할 수 있는 포멀 한 룩에 러블리함을 더했다.

힙하고 자유롭고 스포티함을 한 곳에 다 모아놓은 듯한 호시의 ‘버뮤다팬츠’ 룩. 와이드핏의 트레이닝 복 소재의 팬츠는 실용성을 한껏 살린다. 팝한 컬러의 상의에 운동화로 시원한 느낌을 자아낸다.


호시와 같은 통이 넓은 와이드핏의 ‘버뮤다팬츠’이지만 데님소재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 도겸. 컬러감 있는 카디건과 데님 소재의 팬츠로 정석적인 남친 패션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룩은 ‘오빠미’ 낭랑한 룩으로 조금 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션이다. 튀는 색감 없이 차분한 색깔들로 이루어진 상하의에 포멀 한 ‘버뮤다팬츠’와 안경으로 ‘남친짤’을 생성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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