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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내남자에게' 작곡자 김신일, 표절 혐의로 박진영 고소

2011-07-13 09: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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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문하늘 기자] 가수 겸 작곡가 박진영이 표절 소송에 휘말렸다.

7월12일 작곡가 김신일은 박진영이 자신의 곡 '내 남자에게'를 표절했다며 박진영에게 1억100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김 씨가 표절의혹을 제기한 박진영의 노래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의 OST '섬데이'로 아이유가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장에서 김 씨는 "'섬데이'는 2003년 작곡한 '내 남자에게'와 전체 구성에서 동일하다"며 "후렴구를 곡도입부에 배치하는 기법을 비롯해, 화성, 가락 리듬 등 세부적 부분도 매우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진영 씨는 표절이 아닌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관용구'라고 주장하지만 박 씨가 표절한 부분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박진영의 입장을 반박했다.

아울러 "박 씨는 이미 여러 차례 표절을 했고 이를 샘플링, 편곡이라고 포장했다"며 "박 씨의 5집 수록곡 'Kiss me'나 박 씨가 작곡한 god 1집의 '어머님께', '관찰' 등의 곡도 작곡·작사권을 포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신일이 작곡한 '내 남자에게'는 가수 애쉬가 2005년 발표한 '아임 유어 우먼'(I'm your Woman)의 수록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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