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인턴기자] 가수 김범수가 학창시절 이소라에게 느꼈던 짝사랑의 감정을 털어놔 화제다.
7월5일 방송된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러포즈’에 출연한 김범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 그는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꼈고 누나를 만나기 위해 가수가 되기로 했다”며 “그동안 ‘누나 좋아해요’라고 말해왔던 것이 빈말이 아니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김범수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란 이소라는 “지금도 그 마음 변함없냐”고 물었고 이에 김범수는 “학창시절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다”라며 적절하게 응수했다.
또한 이소라는 “누나와 함께 듀엣곡을 부르는 것이 소원이다”라는 김범수의 말에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을 즉석 듀엣으로 열창,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비주얼 대세는 역시 김범수~”, “꿈을 이루어 무대에 서고 좋아하던 분까지 만났으니 정말 대단하다”, “다른 건 몰라도 듀엣 화음은 최고로 잘 어울리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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