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북골키퍼 승부조작 자진신고 “심리적 압박감 못이겼다”

2011-06-27 08: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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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팀]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6월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안기헌 사무총장은 “24일 프로축구 K리그 전남드래곤스에서 뛰다 2011년 전북현대로 이적한 골키퍼A가 승부조작에 관여했다고 자진신고 했다”라며 “이에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과 협의해 25일 A를 창원 지검에 인계했다”라고 밝혔다.

승부조작 파문 이후 프로축구 연맹이 자진신고를 받기로한 이후 첫 사례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2010년 후반기 K리그 정규리그 2경기와 컵대회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진 혐의에 조사를 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A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B가 체포되자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진신고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신고자가 더 있었는지는 아직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 그동안 A는 승부조작과 관련해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아 왔지만 그동안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A는 2008년 대표팀의 백업 골키퍼로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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