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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첫번째 주말 드라마 ‘황금연못’ 주인공으로 주원, 유이 확정

2011-06-23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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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혜 인턴기자] 초록뱀 미디어가 주말 드라마 시장에도 진출한다.

초록뱀 미디어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8월6일 첫번째 방송을 개시하는 ‘황금연못’(가제, 이정선 극본, 기민수 연출)을 통해 시트콤 및 미니 시리즈에 이어 주말 드라마 제작에도 나선다고 밝히고, 남녀 주인공으로 주원과 유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초록뱀 미디어는 하이킥 시리즈와 주몽, 올인, 추노 등 시트콤 및 미니 시리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쌓아온 제작사로, 주말 드라마 제작은 이번 ‘황금연못’이 처음이다.

특히 ‘황금연못’은 감각적인 연출로 손꼽히는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민수 PD와 톡톡 튀는 대사와 탄탄한 스토리로 인정받고 있는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 등 스타PD와 스타작가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연으로 발탁된 주원과 유이는 ‘까칠한 경찰’ 황태희 역과 ‘성깔있는 얼짱’ 백자은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게 된다. 주원과 유이는 각각 ‘제빵왕 김탁구’에서 거성가의 후계자 구마준 역을, ‘미남이시네요’에서 국민 요정 유헤이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합격점을 받은 바 있으며, ‘황금연못’의 일촉즉발 로맨스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연인 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금연못’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그들의 4형제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의 이야기를 통해 좌충우돌, 예측 불허의 가족 스토리를 경쾌한 느낌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초록뱀 미디어는 최고의 시트콤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이킥 3’의 제작 개시도 눈 앞에 두고 있어 주말 드라마 및 시트콤을 통해서 하반기 매출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는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인 87억 1천만원으로 MBC와 ‘하이킥 3’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가을 방영을 목표로 기획을 진행 중이다.

초록뱀 미디어 최영근 사장은 “하반기 중 주말 드라마인 ‘황금연못’과 시트콤 ‘하이킥 3’가 제작에 들어가면서 드라마 매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드라마 공급 매출 외에도 일본 소넷 등을 통한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해 드라마 한류를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뱀 미디어는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시트콤 및 미니 시리즈는 물론 주말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TV 프로그램 드라마 부문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OST, 캐릭터, 드라마 브랜드 사업, PPL협업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해 관련 매출 극대화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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