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나영 기자] 팜므파탈을 상징하는 구미호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달콤하면서도 살벌하게 변신해 남성들의 마음을 좌지우지한다. 올 여름 여행지에서 남성의 마음을 사로 잡을 줄 아는 구미호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바캉스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때와 장소에 따라 스타일리시하게 변신하는 것이다. 특히 현지에서 여행자의 티를 내지 않으면서 스타일을 살린다면 패셔니스타로 등극할 수 있을 것.
또한 여행지에서 너무 스포티한 옷만 입으면 예쁜 사진을 남기기 어렵기 때문에 달콤한 휴가지에서 당신의 우아한 모습을 남길 수 있는 럭셔리한 패션 스타일에 대해 살펴보자.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미니 원피스와 캉캉 블라우스로 귀여운 Girl~

올 S/S에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모두 화려하게 매치하는 것보다 단조로운 룩에 활력을 더해줄 오리엔탈풍 패턴으로 포인트를 살리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코튼소재로 만든 미니 원피스를 연출하면 당신의 귀여운 매력을 배가 시킬 수 있다.
또한 핫팬츠에 상의가 힙을 살포시 가져주는 기장의 블라우스를 연출하면 데이룩으로도 손색 없이 깜찍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큼직하게 햇살을 가려줄 스트로우 햇이나 선글라스 또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높이는데 제격이다.

격식있는 자리와 고급 레스토랑에서 약속이 있다면 이국적인 무드의 히피 마인드의 대표 아이템 레오퍼드 패턴 드레스를 주목해보자.
또한 야외에서 클래식한 레이디라이크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몸을 부드럽게 타고 흐르는 시폰소재 롱 드레스로 당신의 다리를 우아하게 가려줘도 좋다. 이때 작은 키가 고민스럽다면 컬러나 프린트가 있는 롱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하늘하늘한 폴리 혼방 소재로 여성의 선에 우아하게 떨어지는 롱 드레스는 전체적인 체형이 마른 편이 아니더라도 허리와 힙쪽에 숨기고 싶은 부분을 속이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활동성 편한 핫팬츠로 섹시한 Girl~

패션피플들의 이번 시즌 핫트렌드인 스포티무드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웨어러블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을까.
이럴 땐 비비드한 컬러로 상큼함이 뭍어나는 상의에 캉캉 모양으로 면레이스가 트리밍 되어 있는 팬츠를 연출해보자. 당신의 청순한 느낌은 지켜주면서 캉캉모양의 독특한 팬츠가 스커트인 듯 한 착각을 느끼게 해 섹시함까지 어필할 수 있을 것.
또한 남성의 마음을 좀 더 설레게 하고 싶다면 어깨를 살짝 드러내 보는 것도 좋다. 하늘하늘 레이온 소재에 어깨가 드러나는 블라우스는 데이룩에도 부담이 없으면서 섹시한 분위기까지 어필할 수 있다. 이를 데님 핫팬츠와 매치하면 더 좋은 에센셜 아이템이 된다.
전체적으로 밝은색 의상에 질이 좋아 보이고 가벼운 소재의 주얼리를 매치하면 여행자의 자유로움과 도시인의 세련됨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파인땡큐 www.fine-thank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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