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민정 기자/사진 김환준 객원기자] 현재 국내에는 아시아 시장까지 석권한 수많은 아이돌과 개성 넘치는 걸그룹이 존재한다.
그러나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까지 아티스트보다 음악이 먼저 좌중을 흔든 이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디지털 싱글 앨범 수록 곡 ‘장난치지마’로 데뷔 1달여 만에 돌풍을 일으킨 7인조 걸그룹 ‘치치(CHI CHI)’를 만나봤다.
그룹의 리더를 맡고 있는 나라를 비롯해 세미, 보름, 수이, 아지, 지유, 피치 등 사랑스럽고 생기발랄한 7명의 소녀들이 올 3월 디지털 싱글 앨범 공개와 동시에 세상에 드러낸 것은 멤버들의 개성도 끼도 아니었다. 단 하나의 댄스곡 ‘장난치지마’를 선보였을 뿐.
중독성 넘치는 이 흥겨운 댄스곡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거리, 식당가 할 것 없이 흥이 넘치는 자리에 쏟아졌다. 오히려 ‘장난치지마’의 이러한 선전으로 인해 멤버들 각각의 숨은 사연이 주목을 받게 됐을 정도다.
치치 멤버들은 이구동성으로 “데뷔 한 달 남짓한 상태에서 우연히 식당에 갔다가 거리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장난치지마’를 듣고 감격과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며 멤버들 모두가 한동안 그대로 멈춰 서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여느 가수가 데뷔 무대에 서기까지 그러하듯, 그저 생기 넘칠 것만 같은 이들에게도 남모를 아픔의 순간은 함께 했다. 7명이라는 멤버 수가 이를 대변하듯 많은 인원이 함께 고배를 마시는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이 나가고 또 새롭게 영입되는 과정을 거친 것.

아직도 ‘브라운관을 통해 나오는 자신들의 모습이 신기하게만 느껴진다’는 그들은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을 통해 ‘장난치지마’가 가수 보다 더 유명세를 탔지만,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앨범 활동에서는 걸그룹 ‘치치’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7명의 다양한 색깔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대중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걸그룹으로 거듭 나겠다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이끄는 리더 나라를 비롯해 그룹 내 활력을 불어 넣는 ‘엄친딸’ 지유, 흘러넘치는 애교로 남다른 안무를 선보이는 세미, 섹시한 팜므파탈의 매력이 돋보이는 피치, 귀여운 수다쟁이 아지,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보름, 미모를 맡고 있는 수이로 구성된 ‘치치’.
이처럼 서로 다른 일곱 빛깔 개성으로 똘똘 뭉친 7명의 ‘치치’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사로잡을 걸그룹으로 거듭날 향후 귀추에 대해 주목해본다. (의상협찬: 아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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