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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잠든사이' 오윤아, 남편 몰래 아이 지워 '남편 사랑하지 않아'

2011-05-26 20:46:26

[김도경 인턴기자] 혁진이 아내 현성에게 마음 속에 있던 말을 한꺼번에 털어놨다.

5월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이하 '당잠사') 에서는 혁진(이창훈)-현성(오윤아) 부부가 민준(최원영)-신영(이영은) 부부와 함께 불편한 심경으로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혁진은 아내 현성이 옛 연인 민준을 잊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민준 부부를 초대했으며 이에 분노한 현성은 식사 중 과음을 하게 됐다.

현성이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가자 혁진이 뒤를 따랐고 이에 현성은 "당신 일부러 이런 자리 마련한 것 아니냐"라며 "당신과 있으면 정말 숨이 막힌다"고 소리쳤다.

현성의 말에 혁진 또한 "나도 너랑 사는 6년 내내 정말 숨막혔다"며 "3년 전, 너는 임신한 사실을 나에게 알리지도 않고 아이를 지운 것 알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려 현성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너는 평생 민준만 가슴에 품고 살아가면서 나는 발판처럼 쓴다"며 "꿈속에서 민준 이름이나 부르고 항상 가방 속에 이혼 서류 가지고 다니지 않느냐"며 마음속에 있든 말을 모두 꺼내놨다.

그동안 아내 현성과 원만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현성을 아끼며 이해하려고 해 왔던 혁진이었기 때문에 현성은 이러한 남편의 과격한 모습에 깜작 놀라고 말았다.

그런데 둘이 언성을 높이던 중 갑자기 민준이 등장, 혁진에게 "그 손 놔"라고 말해 셋 사이에 한바탕 폭풍이 일 것을 짐작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혁진의 내연녀 신혜(강예솔)가 친자확인서를 들이대며 현성을 협박해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사진출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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