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故 송지선 빈소, 딸의 투신에 어머니 '충격'

2011-05-24 07: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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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옥 기자/ 손지혜 기자] 23일 오후 서울 강남 영동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故송지선 아나운서의 빈소를 찾은 어머니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앞서 두산베어스의 임태훈 선수와의 스캔들과 트위터 자살소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자살을 암시한지 16일만에 자신의 자택에서 투신, 사망했다. 투신한 딸의 모습을 목격한 고인의 어머니는 충격을 금치 못해 실신을 하고 말았다.

병원 후송 전119구조대의 한 관계자는 “송지선 아나운서가 이날 오후 1시44분 자택인 서울 서초동의 모 오피스텔에서 투신, 사망했다. 투신 직후 119구조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목격자에 따르면 "보일러가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람이었다"고 전했고, 신고자는 "송 씨는 잠옷 차림에 이불을 감싼 채 투신했다. 보고 너무 놀라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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