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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신동엽 덕분에 '세친구' 주인공 됐다" 깜짝 고백

2011-05-20 02:02:27

[연예팀] 배우 윤다훈이 시트콤 ‘세친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5월19일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윤다훈은 성인시트콤으로 인기를 끌었던 '세친구'에 캐스팅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시트콤의 대가인 송창의 PD에게 ‘세친구’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그래서 출연자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박상민, 정웅인, 신동엽이라고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출연진은 네 명인데 시트콤 제목이 ‘세친구’라고 해 이상하게 생각했었다"며 "알고 보니 나는 세 친구의 친구 역할이였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덧붙여 그는 “그래도 나는 감독님을 밑고 한다고 했다. 잘하면 비중이 늘어날 것 같아서"라며 "나중에 신동엽이 하차하자 PD가 그 자리를 대신할 사람으로 시청률 검증차 나를 투입시켰는데 정말 죽을 각오로 열심히 임했다. 반응은 폭발적이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다훈 외에 박상면, 정웅인, 안문숙, 안연홍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출처: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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