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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내사랑' 가인-두준, 현실에서 못 이룬 사랑 '몽땅뎐'에서 이뤄

2011-05-05 20:40:35

[양자영 인턴기자] 금지(가인)와 두준(윤두준)의 사랑이 ‘몽땅뎐’을 통해 이루어졌다.

5월5일 방송된 MBC ‘몽땅 내 사랑’에서는 드라마 공모전을 준비하던 김집사(정호빈)가 옥엽에게 머슴처럼 당하는 두준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춘향전’을 패러디한 사극 시나리오 ‘몽땅뎐’을 집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대감댁 몽룡 도령(옥엽)의 시중을 드는 방자(두준)는 천하제일 경국지색 춘향(금지)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 그러나 미천한 신분을 비통하게 여기며 홀로 마음에만 담아두는 것에 만족한다. 춘향 역시 방자를 사랑했으나 어머니인 월매(미선)는 춘향에게 가문 좋고 돈 많은 몽룡을 만나기를 강요하여 신분 상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몽룡의 부탁으로 한시를 대신 지어 춘향에게 전하러 가던 방자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위험에 처한 춘향을 구하고 사랑 고백을 받게 된다. 하지만 방자는 이번에도 신분을 핑계로 춘향과의 만남을 멀리하고 말았다.

방자는 춘향을 잊으려 계속 노력했지만 춘향이 정인이 있다는 이유로 변사또(진이한)의 수청을 거부해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한 걸음에 달려와 “신분 탓에 마음을 숨겼지만 사실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며 당당하게 고백해 마을 사람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랑을 인정받았다.

한편 김집사는 자신의 완벽한 시나리오에 감탄을 금치 못했지만 결국 작년에 김원장(김갑수)와 함께 보러 갔던 영화 ‘방자전’과 내용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고 허무해했다. (사진출처: MBC ‘몽땅 내 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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